꽃매미 울적에 로그 백업

TRPG

2019. 8. 26.

사춘기 - 꽃매미 울적에 플레이 로그 백업

KP : 존샹 

PC : 기현아(바벨), 공이(달새), 이연우(바리), 이환자(츠츠), 인절미(와뉼), 홍준(나레)

*
190825 사춘기 꽃울적
"나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서 짐 쌌어. 졸려 죽을 것 같다..."
"그러게 일찍일찍 준비하지. 난 어젯밤에 다 싸뒀거든."
"우리 숙소 같은 방 쓰나? 방 배정표 아직 안나왔어?"
:한껏 수학여행에 들뜬 목소리들이 왁자지껄합니다.
오늘은 지루한 수업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날,
수학여행의 날입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버스에서 같이 앉을 짝을 정하거나 간식을 나누어먹을 준비로 바쁩니다.
수학여행을 가고싶었던 가고싶지 않았던, 이미 운동장 한구석을 메운 고속버스들을 보니
무르기는 늦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짐을 버스 짐칸에 싣기 바쁘네요.
집합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 아이디어 롤
이환자 :아이디어가머야
공이 :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기현아: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환자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연우 :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천재들이군요
그러고보니 수학여행의 목적지는 산을 건너 가는 유스호스텔이었죠?
이곳까지는 꽤 거리가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가는데는 3시간이 걸리는 곳이었죠.
아이들은 여행에 들떴는 지 학교 매점에는 줄이 별로 서있지 않네요.
출발 전에 간식이라도 사려면 지금이 기회일 것 같습니다!
홍준:하 -
:자유 RP
홍준:ㄴㄴ
난 안굴렷지만
나도 천재다 얘들아.
기현아:어이없어
이환자 :아갈
이연우 :왜저래
똥먹어
인절미 :말로만천재
홍준:개놈들이
쓰앙놈들ㅇ
이연우 :ㅇㅅㅇ
이환자 :홍준한테 일시키자
니가 간식사와
인절미 :그래
이연우 :야 홍준
100원줄테니까
홍준:왜?
이연우 :만원남겨와
개짱쌤:나 불벅사줘
홍준:이거 완전 사기꾼아니야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네가 사와 (연우 개패며)
이환자 :우리들의 주머니남
이연우 :
이환자 :
홍준:짱썜아.
이연우 :지금
이환자 :학교폭력이야
이연우 :나때렸냐?
홍준:미안해..
개짱쌤:응.
이연우 :(하기스를 홍준 머리에 씌운다)
인절미 :어울린다
홍준:(하기스 모자를 얻엇다.)
이연우 :어울린다
개짱쌤:멋지다
나도줘
이연우 :그래
개짱쌤:우웃
인절미 :계쏙 쓰고다녀
홍준:(벗어서 짱샘이한테 씌워줌)
이연우 :(개짱쌤 양쪽 귀에 하기스를 하나씩 걸쳐준다)
개짱쌤:약간냄새가나는거같아
인절미 :아니 근데 얘들아 나 배고파 간식 누가 사올거야
이연우 :저거
호운이
홍준:절미야 너가 사와
이연우 :똥지린거
줬어
홍준:이름값좀해봐
인절미 :아 싫어
개짱쌤:개소리마
인절미 :뭔 이름값이야
개짱쌤:(머리 절미에게 비비며)
인절미 :아나
다러ㅕ워 ㅅ비
이연우 :절미는
원래
똥색이여서
티안나
인절미 :(개짱샘 개패며)
개짱쌤:맞아
이연우 :똥묻어도
개짱쌤:크아악
쿳소...
인절미 :넘하다 얘들아.
기현아:니네
존나드러워
이연우 :절미야 너두 입어
인절미 :인정.
이연우 :(하기스를 절미 목에다 걸어준다)
이환자 :미친놈들
인절미 :아오
기현아:인절미 은근슬쩍 피해가지마
인절미 :먼소리야^^
이환자 :인절미잡아
이연우 :(환자의 얼굴에 하기스를 던진다)
인절미 :아니 저기요
개짱쌤:빨리 간식사
이환자 :이연우 얼굴에 하기스묻혀
인절미 :이퐌자 간식이나 사와
이환자 :ㅡㅡ
개짱쌤:나홈런볼
사줘
이연우 :나는
포카칩
이환자 :니들이 사람이냐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나는
바난나킥
사주라
개짱쌤:어울린다
홍준:짱쌤이 무슨뜻이야
개짱쌤:우웃...
이환자 :홍준킥
개짱쌤:얘들아도와줘.
홍준:ㅋ흥
인절미 :먼일이야
이연우 :짱쌤이 괴롭히지마!(홍준을 하기스로 졸라패며)
홍준:(짱쌤이 어덩ㅇ이로 깔아앉으며)
인절미 :아오
개짱쌤:하아
인절미 :더러워
개짱쌤:냄새나
이환자 :경찰불러
인절미 :얘네
왜이래
홍준:너희들은 똥없이 못사나봐
인절미 :나만 정상이네
홍준:그냥 다 똥먹는게 낫겠다
기현아:인절미
이연우 :조용히해 똥미야
개짱쌤:나 똥마려워
기현아:헛소리하지마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해
개짱쌤:나화장실간다 얘들아
인절미 :아 간식 사와
빨리
홍준:여따 싸 (현아 데려오며(
안돼
이연우 :너네가 사와
기현아:아니
개새끼야
홍준:ㅋㅋ
인절미 :아 배고파 뒤져,
홍준:나두..
누가 사와?
인절미 :그냥. 내가 갈게
홍준:그래!
이연우 :그래 ㅎㅎ
이환자 :^^절미짱
홍준:절짱이 ^^
인절미 :다들 기다렷다는 듯이 답하는게 빡치는걸
이환자 :또화낸다
이연우 :ㅇㅅㅇ
공이 :ㅋㅋㅋ
이연우 :공이는 변비야?
왜이제나타나
공이 :너네 구경하고 있었어
이연우 :그래?
공이 :같이 사러 가자
인절미 :간식 사오기 싫어서 잠수탓구나
이연우 :절미야
인절미 :공이야........
이연우 :너무하다
인절미 :너밖에 없어.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뭐야 공이 가면 나도 갈래
인절미 :내가. 잘못햇어.
이자식이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ㅋㅋㅋ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절미가 불쌍해서 가주는 거야
감사히 여겨라
기현아:아까도 안간다는 말은 안했다?
이환자 :사랑에눈이멀었네
이연우 :환자느
인절미 :하아.
이연우 :그냥
눈이멀엇잖아
기현아:지는;
인절미 :고마워.
이환자 :조용히해라
개새
인절미 :환자는 그냥 눈이 멀엇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심봉사됨
홍준:하아..
인절미 :글듀 쟨.애인 잇어
이환자 :이봉사입니다
마자 이연우 하기스놈아
홍준:환자야 그런데
왜 너 혼자 교복입고왓어?
이연우 :ㅇㅅㅇ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ㅇ.ㅇ.................
기현아:환자 옷 없어서 그래ㅡ
이환자 :시발 ㅠㅠ
이연우 :환자
홍준:미친;;
이연우 :거지야?
홍준:야 내가 사줄게
인절미 :근데 왜
이연우 :홍준
이환자 :아이다스사줘
인절미 :다 블랙으로 맞춤?
이연우 :돈있어?
홍준:미안해
인절미 :나한텐 말 안햇잖아
홍준:어이써
시장가면
기현아:인절미 눈치게임 실패ㅋㅋ
이연우 :절미야
홍준:10000원에 10장묶음
이환자 :ㅅ2ㅂ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티샤츠팔아
이연우 :눈치가있어야지
똥묻어도
이환자 :하나에 천원이잖아
이연우 :티가안나는게
검정이야
홍준:ㅋㅋ
이환자 :홍준 가성비충
인절미 :아니 여름에 무슨 검정이야
홍준:한번빨면
걸레짝돼
야 나도 학생이라고
인절미 :하아
이환자 :홍성비충
이연우 :ㅋㅋㅋㅋㅋㅋ걸레짝
너지금
환자한테
걸레짝
입히려고?
홍준:뭔소리야
처음에는 옷구실하긴해
이환자 :홍준죽어봐야정신차리겠네
홍준:이새기가 갑자기 나 죽인데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KILL HIM
홍준:DEFENSE
영어쓰지마
절미가 보잖아
이환자 :아미안해
공이 :ㅋㅋ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이환자 :절미야 고이는아니엿
인절미 :개웃기네
이환자 :아늬 고의
인절미 :고이
기현아:이환자
이환자 :시발
기현아:국어도 못해
인절미 :귀저귀
공이 :영어도 국어도 못함
이환자 :왜나한테만그래?
공이 :0개 국어
이환자 :아시발
기현아:ㅋㅋㅋ
홍준:봐줘
옷도없고
0개국어니까..
공이 :근데
짱쌤이
어디갔어
이연우 :하기스는 입고있잖아
기현아:변빈가봐
홍준:짱쌤이 화장실간댓는디
이환자 :개짱증나
인절미 :변비네
홍준:몇분째 싸는거냐
공이 :*키퍼님 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잇는거래ㅛㅇ
홍준:구경하러가자
이환자 :짱샘쥐어패
인절미 :좋아 구경 좋다
홍준:
이연우 :짱샘이가 치질있다고 들었는데
홍준:
:*진행할까요?
인절미 :
홍준:
기현아:*네
이환자 :융'
이연우 :
:마지막 짐까지 다 실었는지
스피커로 전교생은 운동장으로 집합해달라는 방송이 울립니다.
학생들 앞에는 담임 선생님들이 2열로 서달라는 듯
손가락으로 브이를 들고 기웃거리며 인원수를 체크중입니다.
그러기를 한참, 슬슬 다리가 아파올 때 즈음
선생님들이 모든 인원수 체크가 끝난듯 고개를 끄덕이시고 앞반부터 이동하자는 말을 외칩니다.
:짱샘이는 화장실에잇습니다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길,
모래 속에 유난히 꽃매미 시체들이 가득 묻혀있습니다.
당신은 그것들을 밟지 않게 피하며 버스에 오릅니다.
*
:버스에 탄 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요,
초반에 소란스럽던 대화소리도 노곤한 숨소리에 덮여 버스 안은 적막만이 감돕니다.
특별히 흔들리지도 않는 산길 포장도로에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영화는 시간이 다 되어버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눈이 깜빡이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피로함 때문일까요?
앞좌석을 보니 선생님도 창문에 기대 졸고계십니다.
:때마침 주변이 어두워집니다.
창 밖을 보니 한창 터널을 지나고있네요.
주변도 어두워지고, 적당히 시원한 고요한 버스 내부, 눈을 붙이기 딱 좋은 조건입니다.
나른함이 밀려옵니다.
숨이 느려지는 것이 보이고,
의자 등받이가 유난히 푹신해질 때 즈음 시야가 암전되며 의식이 멀어져갑니다.
*
툭, 투둑.
:얼마나 잠들었을까요,
물방울이 당신의 뺨을 때리는 느낌에 잠에서 깹니다.
깨어보니 이곳은 버스 안이 아닙니다.
당신이 가장 처음 본 것은 비정상적으로 흐리고 붉은 하늘,
그리고 하나둘씩 떨어지는 방울입니다.
*전체 관찰 롤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91
판정결과:실패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8
판정결과:실패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처음 보는 도시 같습니다.
깨어난 곳은 어느 공원의 벤치입니다.
당신 말고도 벤치에 앉아 잠들어있다가 하나둘씩 깨어나는 다른 친구들도 보이네요.
그들 모두 이곳이 어딘지 갈피를 못잡고있는 듯 합니다.
들고있던 가방이나 짐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눈에 보이는 친구들만 깨워보고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당신들이 타고왔던 버스와 다른 친구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흐린 오후 즈음의 하늘은 이상하리만큼 새빨갛기에 주변의 회색 건물들까지 붉은색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 걸까요.
*이성체크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기현아: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홍준:
정신
기준치:50/25/10
굴림:76
판정결과:실패
공이 :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57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65
판정결과:보통 성공
:실패 1d2 굴려주세요
성공 이성 -1
홍준:
rolling 1d3
(
2
)
=
2
rolling 1d2
(
1
)
=
1
공이 :
rolling 1d2
(
1
)
=
1
:홍준공이 -1
도시를 둘러보았지만 현재 거리에 있는 사람은 우리 뿐입니다.
그 흔한 차 한대도 다니지 않습니다.
건물에 들어가려니 건물의 불은 꺼져있고,
입구는 굵은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4층짜리 상가의 건물 1층에는 불이 켜져있고,
:셔터도 아직 내려가있지 않은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둘씩 떨어지던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유난히 붉은 탓일까요,
투명한 빗방울이 붉은 하늘에 투과되어 꼭 피처럼 보입니다.
빗소리와 매미 울음소리가 점철되어 어쩐지 느낌이 음습합니다.
이대로 장대비를 맞을 순 없습니다.
:비가 그칠 때까지 건물에 들어가 비라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홍준:얘들아.. 여기 이상한데 일단 건물에 들어가자
이환자 :좋아 안부서지나 니가 먼저 가
인절미 :그래 계속 맞고 있다가 다 젖겠어
ㅋㅋㅋ이환자 발뺌 봐
이연우 :환자 쫄았냐?
홍준:현아.공이는 기절했니? (흔들어 깨움
인절미 :쫄보래요
이환자 :아니
기현아:
안뒤졌다
홍준:말 좀 해
인절미 :우리 들어가자
기현아:빨리 들어가 감기걸리겠다
홍준:야.. 다 들가자
이환자 :나는 가운데에있을래
공이 :그래
이연우 :그래
홍준:그래
인절미 :그래
:건물에 들어가기 전,
*전체 듣기 롤
인절미 :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70
판정결과:실패
기현아: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94
판정결과:실패
공이 :
듣기
기준치:40/20/8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환자 :
듣기
기준치:80/40/16
굴림:59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현아공이연우는 빗소리가 강하게 들려와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인절미 :저도 안들
아니 제가 안들려요
:절미입니다
인절미 :ㅋㅋㅋㅋㅋ
:연우 환자 홍준은 빗소리 사이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람의 발이나 손 따위가 바닥을 짚는 탁한 기척이 빠르게 들려오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홍준:뭔소리니?
:...이 근처에 사람은 보이지 않았는데, 위화감이 등을 타고 흐릅니다.
이성체크
기현아:뭐가?
이연우 :뭐지?
이환자 :동물소리 아니야?
홍준: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55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SAN Roll
기준치:69/34/13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이성 -1
들어온 상가의 1층은 꽃집과 도매 옷가게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셔터가 열려져있는 것은 소수,
그 외에는 전부 문을 닫거나 '임대'라고 쓰인 A4용지만이 붙여져있습니다.
계단으로 향하는 유리문은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발걸음을 건물 내부로 옮기자
:철컥,
하는 금속음이 들려옵니다.
그 소리는 우리가 들어온 건물의 입구 셔터에서 난 소리임을 알아챕니다.
어느 새 셔터는 굳게 내려가있습니다.
셔터를 아무리 올려보고 부숴보려고도 했지만
셔터는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 상가가 다시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오래 걸릴테고,
밖에서 사람들이 열어주기를 기다리기에는 사람들이 이 상가에 들어올지 조차 불투명합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이 상가를 둘러보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셔터 옆에는 상가의 간단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핸드아웃
들어올 때는 빗소리에 묻혀 몰랐었는데,
:지금 보니 건물 안은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바닥에는 알 수 없는 검고 찐득거리는 얼룩이 쓸린 흔적이 만연하고
수도시설은 낙후되었는지 사방에서 불쾌한 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낡은 천의 눅눅한 냄새와 식물 썩은내가 코 끝을 찔러 자연스레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101호/104호/105호/106호/1-2 창고/2층으로 향하는 유리문]
지금부터 조사가 가능합니다.
홍준:야..여기 왜이렇게 음산하냐..무섭게,,
공이 :홍준 지렷어?
이연우 :우리 갇혀버린걸까나w
이환자 :지릴만했지
홍준:조금..
기현아:연우야
이환자 :연우로 문부수자
인절미 :와 근데 우리 진짜 어떡해
공이 :연우야
이연우 :죄송합니다.
기현아:하기스 있어?
이연우 :어?
공이 :ㅋㅋ
ㅋㅋㅋㅋㅋ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좀 망한 거같애
기현아:롱준한테 줘봐
:하기스는...캐리어와함께
이연우 :그랭
:사라졌습니다
이연우 :안돼
홍준:아..젠장
안돼
기현아:*안돼
인절미 :ㅋㅋㅋㅋㅋ
이연우 :야!!!!!!!!!!!!!!!!
야~!!!!!!!!!!!!!!!!!!!!!!!!!!!!!!!!!!!
내전재산
기현아:미친ㅋㅋ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안됐다
홍준:얘드라 여기 이상해
빨리 조사하고
나가버리자
인절미 :아니 얘들아
그러자
홍준:(절미 데리고 1011호로 간다)
이연우 :뭐야
무슨
기현아:1011호
이연우 :포켓몬이야?
:(1011호)
홍준:아니
인절미 :(없는 방으로 끌려간다)
기현아:ㅋㅋㅋㅋㅋ
공이 :ㅋㅋ
홍준:101호
공이 :ㅋㅋㅋㅋㅋ
이환자 :비밀의방으로가는롱준
이연우 :ㅋㅋㅋㅋ
기현아:바로 올라가면 안돼?
*전체 듣기 롤
이연우 :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폭력:
분노에 휩싸여 자제심을 완전히 잃고 1D10 라운드 동안 주변의 적과 아군 모두에게 폭력과 파괴를 가합니다.
For 1 rounds.
아니
미친
기현아: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85
판정결과:실패
:?
이환자 :
듣기
기준치:80/40/16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연우 :잘못누름
홍준: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새웃겨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절미
귀좀
파라 ㅋ
:...?
공이 :
듣기
기준치:40/20/8
굴림:80
판정결과:실패
기현아:미안
:어디선가 사람'들'의 발소리 같은 것이 들린 것 같기도 합니다.
101호
:101호는 꽃집입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채 짓이겨진 꽃들,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거부감이 드는 역한 물비린내.
대강 봐도 영업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꽃 냉장고에는 아름다운 꽃들 대신에 사람으로 보이는 실루엣이 피고름과 함께 기괴하게 구겨져있습니다.
[작업대/꽃 냉장고/캐비닛]
홍준:히이이익
이환자 :홍준이 조사해
인절미 :와 뭐야 무서워
이환자 :우린가만히있을게
이연우 :냉장고
볼래
먹을거잇나?
홍준:(절미를 앞에 두고 냉장고 보낟)
이환자 :미친놈 식중독걸려라
인절미 :ㅋㅋㅋㅋㅋㅋ
이연우 :비켜 이눔들아
인절미 :왜 날 앞에 둬
:연우가 꽃 냉장고를 보나요?
인절미 :이 쫄보자식아
이연우 :
이환자 :
공이 :*절미랑 롱준만 조사하러 간거 아니엿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절미가
다끌고 왔나봐
이연우 :마자
인절미 :미안
이환자 :마자
이연우 :절미
쫄보여서
다데려옴
이환자 :절미힘존나쎄
인절미 :연우가 실수로 내 겨드랑이에 껴서
이연우 :미친거아녀 ㅋ
홍준:으드러븐놈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
공이 :ㅋㅋ
홍준:연우야 냉장고
뭐있어
공이 :연우가 먹다남은 똥이나 있을 듯
이연우 :으아아아아악!!!!!!!!!!!!!!!!!!!
홍준:언제 여기왔어씬?
왜그래
인절미 :와그래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으아아아아아앙
인절미 :뭐야
이환자 :으아아앙
인절미 :왜 울어
기현아:뭐야?
이환자 :베이비연우
공이 :왜그래 연우야
:이성 -1
홍준:(홍준은 작업대 봅니다)
이환자 :갓태어났대여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조용히 냉장고를 닫으며...)
기현아:이환자 드립치지마ㅋㅋㅋ
이환자 :
:꽃냉장고를 본사람은 관찰판정 가능합니다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머야 먼데
이연우 :하.......
충격적...
저거
이환자 :아오 도움안되는녀석
이연우 :진짜인가?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다른사람도 볼수있습니다
홍준:(아오
기현아:뭔데?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연우 :얘드라..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66
판정결과:실패
홍준:한 번 더
이연우 :냉장고 안에......
이환자 :훗 ^^
이연우 :시체가 잇어...
홍준:*한 번 더 되나요?
:가능합니다.
이환자 :내가봣걸랑여
:환자 어디를 조사하나요?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2
판정결과:실패
아오
:...
인절미 :ㅋㅋㅋㅋㅋㅋ
공이 :시체가 있다고?
이환자 :냉장고 보여줘 당장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뭐?
홍준:얘들아 다른애가
기현아:안볼래
홍준:작업대봐봐
기현아:미친....
이연우 :(저두 한 번 더 굴려도 대ㅗ요?)
이환자 :어시발
:가능합니다.
기현아:작업대 어딨어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환자 :왜밧지내가
기현아:작업대나 볼래
홍준:(작업대 델다줌)
기현아:롱준 감사
이연우 :존나 토나올 거 같다...
인절미 :아니 진짜 애들 다 101호 왔네
기현아:니가 끌고왔잖아
홍준:연우야 갠찮니?
인절미 :미안 겨드랑이가 좀 넓어서
이연우 :홍준의 말라비틀어진
똥보다
충격적이야
기현아:더러워;
이연우 :미친..
공이 :미친
이연우 :징그러워
홍준:와..
인절미 :괜찮아?
이연우 :머 머야..
기현아:뭐본거ㅑㅇ?
인절미 :롱준 말리비틀어진 똥보다 충격적이면 진짜
이환자 :
SAN Roll
기준치:69/34/13
굴림:74
판정결과:실패
크레이지
:환자 1d2
홍준:으악
환자야 뭐본거야
이연우 :시체 손에 뭐가 들려잇는지 알 수 잇을까요?
공이 :얘들아 대체 뭘 보고 다니는거야
:손 안에는 이빨로 보이는 것들이 서너개 쥐여져 있습니다.
사람의 이빨같지만... 그보다 크기가 조금 큽니다. 손등에는 커다란 잇자국이 있습니다.
이연우 :...........................................................
이환자 :징그러시발 ㅠ
이연우 :시발..
인절미 :뭐야...
이연우 :이게 뭐야 미친...
이환자 :
rolling 1d2
(
1
)
=
1
:환자 이성 -1
인절미 :너 손 괜찮아?
이연우 :아 토나올 거 같애...
홍준:뭐야 미친
꾸웩
이환자 :여기 화장실없어?
이연우 :얘들아...
냉장고 안에...
기현아:아니... 물이 내려가긴 해?
인절미 :
홍준:
이연우 :머리만 있는 시체가 있는데...
홍준:
이연우 :무슨... 뭔가에 뜯긴거마냥... 절단되어잇는데....
인절미 :아....
이연우 :이게...
홍준:헐.......
이연우 :머지
영화에서만
보는
홍준:개무섭다
이연우 :괴물?
이환자 :우리좆됐어
이연우 :진짜로 있는 건가?
시체
손에
엄청
커다란
이연우 :이빨이잇엇어...
홍준:헑 ㄷㄷ
인절미 :뭐야...우리 막 범죄자랑 엮이는 거 아냐
이환자 :아말하지마
이연우 :이건
사람이
인절미 :감옥 가기엔 너무
이연우 :할짓도
홍준:여기 범죄현장아니야?
이연우 :아닌데?
사람이 어케 저렇게 커..
홍준:뭐 안살펴본거 있냐?
인절미 :캐비넷
홍준:(캐비넷 봅니다
인절미 :저두 같이 볼래요
:두사람은 숨을 수 있을 것 같은 넉넉한 캐비닛입니다.
이연우 :여기에
홍준:여기서 숨을수있겠다
이연우 :홍준넣어다니면
기현아:*작업대...
이연우 :되겟다
:몸을 구기면 세사람까지는 가능할것같습니다
안에는 작업용 방수 앞치마를 제외하고 특별한 건 보이지 않습니다.
홍준:너 나 들 수 잇어?
:관찰판정이가능합니다
홍준:그렇군..
이연우 :못들어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아오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0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0
판정결과:보통 성공
하핫 ㅋ
이연우 :하핫ㅋ
:캐비닛 앞에 쪽지가 하나 떨어져있습니다.
인절미 :와 딱 70
홍준:(주워)
:쪽지라기보다 책의 일부분이 찢겨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읽어본다)
기현아:아니...
이게뭐ㅜ
미친거 아냐?
:쪽지 등은 모두에게 보여줄수있습니다.
기현아:야 너네 암것도 안보는 애들 이리 와봐
홍준:야들아..
이연우 :이게 머냐...
홍준:이것 좀 봐
인절미 :뭔데
홍준:너무기네
...원한이나 악의를 가진 악귀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면 더욱 위험해진다. 온전한 인간의 형상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물다. 보통 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신체부위가 한두개 늘어나거나 절단된 모습으로 남는다. 이들이 하나로 뭉치게 된다면 팔이나 다리, 머리가 여러개인 기형적인 악귀로 변질된다. 이러한 귀신은 기운이 강해 현실에 물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데, 작게는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폭주할 경우 주변의 사람을 잔인하게 잡아먹거나 살해하기도 한다.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구마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신체가 비정상적으로 불어난 악귀의 경우 그들의 몸에 불을 붙이는 것이 그나마 그들을 잠시나마 멈추는 방법일 것이다. 퇴치 방법은 아직 연구중에 있으며....
홍준:ㅈㅅ
이연우 :
:...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죄송합니다
얘뜰아 저거 못본걸로 하고
내가 말로 설명해줄게
인절미 :아개웃기네
이환자 :아알겟ㅇ커
존나웃
홍준:뭐지
인절미 :아니 나 쪽지 받앗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홍준아 쪽지받았어
홍준:엄청난 악의를 가진 악귀들이 모이면 팔이 3개 목이 3개 이런식으로 기형적이고 거대한 강한 악귀가 될수잇는데 응 ㅇ라게성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미치겟어)
이환자 :아니 롱준좀말려
인절미 :아 쟤 존나 웃겨
홍준:날 내버려둬
기현아:롱준 닥쳐바
왜그래
홍준:ㅇㅋ
기현아:암것도 안본사람
뭔가 더 보고싶은사람
홍준:야 우리 이상한 귀신보면 불로 붙여서 막을 수 있나봐.. 라이터 잇는 사람?
기현아:없어?
홍준:난..없어
기현아:담배피는애 없냐?
이환자 :여기에 있을리가
우리 미자야
기현아:있을수도 있지
인절미 :우리 다 범생이들이잔ㅎ아
공이 :짐도 다 잃어버렸는데
이환자 :막나가는현아
기현아:(난아닌데...)
이연우 :라이터를
여기서
공이 :현아야 뭐 봤어?
이연우 :찾으면되지뭐
홍준:*여기서 더 볼 게 있나요?
이환자 :연우가 웬일로 쓸모잇는 발언을
:없습니다.
이연우 :
쓸모없으니
홍준:얘들아 나가자
이연우 :내가 해줘야지 뭐^^
기현아:작업대 나만 봄?
인절미 :그래 기분 나쁘다 여기
홍준:응..
난 못봣어
공이 :환자도 보지 않았어?
인절미 :나도 못봤어
기현아:ㅃㄹ와서봐봐
이환자 :난 냉장고여
공이 :
홍준:현아야 알려줘
기현아:냉장고보단 덜한데...
공이 :*작업대로 가서 봅니다
기현아:너네가 와서 봐야돼
홍준:그악
이환자 :헐 뭔데
이연우 :뭔뎅
인절미 :무서운데
이환자 :시체야?
기현아:존나... 좆같음
그런건 아니야
홍준:(공이 옆에 붙습니다.
이연우 :좆같은데
보라는거야
:다같이보나요?
이환자 :다같이 보자
인절미 :안보면안돼?
이환자 :
홍준:
인절미 :아 화나
기현아:나만 당할수 없다
인절미 :그래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인절미
머리속에
잇을게
:꽃다발을 만들고 화분을 포장하는 일을 했던 작업대입니다.
현재 위에는 잘린 리본 조각과 썩어 말라 비틀어진 이파리들 뿐입니다.
작업대에 사람의 이빨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선명히 패여있습니다.
다만 그 범위가 일반 사람의 입 크기에 비해 너무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양 손을 넓게 편 범위입니다.
..이런 게 가능한가요?
기현아:작업대를 누가 뜯어먹어
이연우 :내가
홍준:악귀 아냐...?
이연우 :
이환자 :미친뭐야
기현아:뭐?
이연우 :이빨자국
이환자 :배고팠나
이연우 :이빨일아
크기가
인절미 :자겅ㅂ대를누가뜯어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똑같은데?
홍준:절미야 비웃으면 악귀가 와서 너 뜽어먹어
기현아:뜯어먹다 뒤진거야?
인절미 :미안
이연우 :머지
인절미 :(정색)
이연우 :뭐지..
기현아:뒤질거면 곱게 뒤지지 왜...
홍준:그르게..
이환자 :인절미 다굴당한다
공이 :...
인절미 :뭐래 환자가 다굴 ]당하고 싶구나
공이 :얘들아 이제 여긴 볼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나가자
무섭다
인절미 :그래
홍준:나가자..
기현아:제일 가까운 데가 어디지
인절미 :2층
홍준:105호?
인절미 :아냐?
미안^_^
홍준:절미야 우ㅙ이렇게 성격이급해
한국인이야?
기현아:문짝 뜯어져 있는거 같은데?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아오
기현아:개웃겨
인절미 :넌 외국인이냐?
:한국인입니다.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글쿤아
그러게 문짝이 뜯어져있네
쉽게 들어갈수있겠다
:어디로가나요?
이환자 :105호아녀?
기현아:*105호로 갑니다
105호
:불이 꺼져있는 캐주얼 옷가게입니다.
찢긴 옷가지들이 바닥에 구르고있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관리가 되지 않은 지는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으나,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여 옷을 밟으면 철퍽거리는 찝찝한 느낌이 밀려옵니다.
[계산대/옷걸이/피팅룸]
기현아:나랑...
인절미 :으 더러워
홍준:(환자를 데리고 피팅룸 봅니다
기현아:피팅룸 같이 갈 ㅅ ㅏ람
이환자 :저여
인절미 :
ㅋㅋㅋㅋ
홍준:제가 낄껴했네요
이환자 :나 인기폭발
기현아:가자 따까리들아
인절미 :아니 이 자식들아.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사람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피팅룸입니다.
피팅룸 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 예전에 벗어놓은 듯한 낡은 옷가지만 존재합니다.
홍준:(줍는다
이환자 :나주게?
홍준:어..
기현아:야 미친놈아 그걸 왜 주워
홍준:환자 옷없잖아
이환자 :천원짜리가나아
홍준:오오.
기현아:드럽게;
이환자 :미친놈이 뭔 오오야
홍준:얘들아 여기서 라이터 찾았어
아니 미친놈아
기현아:뭐?
이환자 :앗 ㅎ
홍준:옷 안에
라이터 들어있음
이환자 :지린다
기현아:액은 남아있어?
홍준:이건 너 가져 (환자줌)
이환자 :가위바위보해서 나눠가지면 안돼?
홍준:응 쓸 수 잇을 거같아
이환자 :아앗..
홍준:옷 준 거야
이환자 :시발아
홍준:
이환자 :존나행복했는데
공이 :*계산대 봐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From ): 포스기의 전원은 나간지 오래입니다. 버튼을 눌러도 화면엔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화면에는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From ): 난로에 기름을 채워둘 것. 기름은 1-2 창고에 한 통 있을거야.
인절미 :
나두 봐
나두 볼래
기현아:*홍준 이환자 버리고 공이 따라갈래요
:포스기의 전원은 나간지 오래입니다.
버튼을 눌러도 화면엔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화면에는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난로에 기름을 채워둘 것. 기름은 1-2 창고에 한 통 있을거야.
공이 :난로가 어딨지?
인절미 :그러게
이환자 :일단 창고부터 가보는건 어때
인절미 :그러자
이환자 :기름들고 돌아다니자 라이터도 있는데
기현아:이환자한테는 절대 주지 마
태워먹을듯
이환자 :불살라짐
기현아:엠병
인절미 :
ㅋㅋㅋ
공이 :*옷걸ㄹ이도 봐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홍준:(공이 따라간다
공이 :*조사하겟습니다
(From ): 옷걸이에 남아있는 멀쩡한 옷들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위로는 먼지가 쌓여있지만 습기를 먹었는지 눅눅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이환자 :나두갈래
이연우 :공이가
무슨
포켓몬
마스터도
아니고
공이 :ㅋㅋ
ㅋㅋ
이연우 :졸졸따라다니네 얘들이
공이 :존나웃겨
이환자 :줄줄이간다
기현아:*멀리서 공이 구경할래요
ㅋㅋㅋㅋㅋㅋ
공이 아이돌이라 그래
홍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연우 :맞아
이환자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공이 :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79
판정결과:실패
홍준:뭐여 여기는
이환자 :공이바봇
공이 :여기서 지능이 딸리네
ㅅㅂ
홍준:여기 되게 오래전 옷가게인가봐
카고바지있어
이환자 :너입어봐
홍준:(입음)
이환자 :오래된게 너랑어울릴듯
인절미 :아니 왜
홍준:이자식이
이환자 :와우 ^^~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
:홍준은 눅눅해집니다
홍준:아악
기현아:왜입어 그걸(멀리서소리치며;)
인절미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벗음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아 더러워
홍준 지렸대요
홍준:눅눅해진거지
지린건아냐
기현아:아 홍준 안그래도 지렸는데 더 축축해졌어;
공이 :더럽다
홍준:(환자에게 부빈다
인절미 :지리면 눅눅해지지 뭐
이환자 :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
홍준:다 봤나?
인절미 :
기현아:아마도?
홍준:나가자
공이 :이제 창고로 가자
인절미 :그러자
기현아:바로 창고로 가?
홍준:창고 어딨대
공이 :아니면
인절미 :아..그런가
공이 :나눠져서
가자
인절미 :아 좋다
공이 :창고 갈사람?
인절미 :나눠져
이환자 :에에 그러다 죽을것같은데
인절미 :뭐 죽어
기현아:환자만 버리고 가자
홍준:흩어지면 살고
인절미 :이환자 겁쟁이
홍준:뭉치면 죽는다
공이 :반반 죽으니까 괜찮음
이환자 :아시발
기현아:ㅌㅋㅋ
홍준:
이환자 :난 창고갈래
창고손
공이 :나도 창고
홍준:나랑 0106호 갈사람
인절미 :아니 아직 방 3개 있는데
기현아:
인절미 :나 롱준이랑 갈게
기현아:연우야
104호갈래?
홍준:그래 절미야
널믿었어
이환자 :연우 혼자보내면 죽어
홍준:연우 절로 보내
이환자 :롱준이랑 절미 겨드랑이에 껴서 가라고해
홍준:104호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
인절미 :아니 104호는 누가 가는데
기현아:104호 싫어
나랑바꿔
홍준:현아야
잘다녀와
기현아:
인절미 :
기현아:싫어
이환자 :ㅈㄴ유ㅜㅅ겨
기현아:염병아
공이 :104호는
인절미 :현아야
공이 :나중에 다 같이 가
이환자 :마자 그러자
홍준:맞아 그러자
인절미 :화이팅^^
기현아:*갈거면 홍준 끌고갈래요;;
이환자 :104호는 4가 들어가자나
홍준:절미야 왜그래
인절미 :빡쵸
홍준:;;
인절미 :겁쟁이들아!!
홍준:(홍준과 절미는 106호로 튑니다)
기현아:*홍준끌고길뗴 근력 ㄱㄴ한가요?
홍준:안대
인절미 :ㅇㄴ
ㅋㅋㅋ
:가능합니다
공이 :* 환자 데리고 창고갑니다
기현아:돼이자식아
홍준:ㅋㅋ
이환자 :얘뜰아 우린 창고갈게 (멀어지며
인절미 :그래서 현아랑 연우는 어떡할거야
기현아:104호 그냥 나중에 가자
창고갈래...
홍준:구래
공이 :*현아도 데리고 갑니다
:창고 먼저 진행합니다
공이 :(^0^)
기현아:*공이한테 끌려갑니다
:1층에 위치한 두번째 창고입니다.
창고 내부는 어둡지만 분간하지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이환자 :(^ㅡ^)
*관찰 롤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기현아:아...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환자 :
기현아:어?
:
이환자 :지려
공이 :(대성공이?)
ㅋㅋㅋㅋㅋㅋㅋ
:창고 안에서 석유통 하나를 발견합니다.
이환자 :내놔내놔
기현아:(여기서?)
:묵직한 무게감과 기름냄새로 보아하니 아직 충분히 쓸 수 있는 양인듯 합니다.
이환자 :우리 이제 석유부자야
기현아:이거 누가 들어
이환자 :공이요
공이 :그래...
:환자는 청소도구함에서 부러진 대걸레 대를 찾습니다
이환자 :내가 들면 다 죽어
공이 :내가 들게
:무기로도 쓸수있을것같네요
기현아:공이 들수 있겠어?
이환자 :얘들아 나 무기도 찾았다
기현아:뭐?
공이 :응 들 수 있어
저건 니가 들고 와 이환자
이환자 :넵 (청소하는듯이 뽝뽝 바닥을 닦으며)
기현아:이환자 헛짓거리 하지 말고 제대로 들어
:소지품에 몽둥이, 소형 데미지 1d6 추가해주세요
이환자 :넵 (@@)
:106호 진행합니다
106호는 더이상 영업하지 않는 꽃집으로 보입니다.
꽃도 이파리도 아무것도 없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듯이 더이상 쓰지 않는 빈 작업대와 꽃 냉장고만이 보입니다.
[작업대/꽃 냉장고]
인절미 :
홍준:무냐여기
여기도 꽃집이네
인절미 :여기에도 냉장고 있는데
홍준:냉장고 봐볼래?
인절미 :저건 너가 봐^_^
홍준:(절미를 데리고 냉장고를 봅니다.
인절미 :아오
:꽃들을 싱싱한 상태로 보관하는 꽃 냉장고입니다.
내부는 비어있으나 유리는 강한 충격에 깨진 듯 파편이 이리저리 튀어있습니다.
*행운 롤
인절미 :
행운
기준치:40/20/8
굴림:98
판정결과:대실패
ㅅㅂ
:...
홍준:
행운
기준치:60/30/12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어우
:절미는 주변을 살펴보던 중 유리파편에 손이 크게 베이고 맙니다.
홍준:꺄아아아악
:피가 나네요...
인절미 :아개아파
:체력 -2
홍준:야 괜찬하?
인절미 :살려줘
홍준:그정도 로 안죽어
인절미 :(피를 롱ㅈㄴ 옷에 닦습니다)
홍준:아오
:냉장고에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
홍준:눈이 침침하네
인절미 :어이어이
:절미는 냉장고 아래에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손을 뻗으면 꺼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 :(손뻗어서꺼내봅니다)
홍준:절미야 뭐해
:꺼내 살펴보니 [2층] 이라고 견출지가 붙여져있는 때묻은 금속 열쇠입니다.
인절미 :와우
홍준:야 뭐야
인절미 :2층으로 가는 열쇠인가봐
홍준:오오
잘했어
인절미 :눈이 침침한 사람은 안보이는
홍준:(절미를 은근슬쩍 엉덩이로 밀친다.) 야 나 가자
인절미 :봣니. 내가 피를 흘려가면서
내가 해낸다.
아니 멀 나가
계산대도 있지 않아?
홍준:..
(절미 데리고 작업대 봅니다)
인절미 :이ㅏ
작업대
:작업대 위에는 A4용지로 검은 마카로 글이 쓰인 종이가 보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위가 106호에서 2층 열쇠를 떨어트린 것 같은데 어디있는 지 잘 모르겠대요.
인절미 :아 뭐야
홍준:아 뭐야
오늘 꽃집 뺀다고 했죠? 짐 빼기 전에 한번만 둘러봐주고 열쇠는 4층 수위에게 전해줘요. 잘 가고.
인절미 :이미 찾음
홍준:야 여기 냉장고에 또 사람 넣은 거야?
이개새긷ㄹ다아
인절미 :어?
홍준:응?
뭐야 이게
인절미 :열쇠 4층에 줘야하나??
싫은대.
홍준:인성봐
인절미 :일단 들고가자
홍준:구래
인절미 :나갈까
홍준:나가서 얘들 만나자
인절미 :그랙
:여섯은 조사를 끝내고 복도에서 마주칩니다.
공이 :뭐 좀 찾았어?
인절미 :헤이맨
홍준:절미 다침
인절미 :2층 열쇠 찾았어
공이 :미친
손이 왜 그래
기현아:괜찮아?
인절미 :공이야 나 피 나
이연우 :ㅁ;ㅊ;ㄴ
미친
절미야
일로와바
인절미 :멀라 유리조각 때문에
공이 :*절미한테 응급처치 가능한가요?
인절미 :와우
:가능합니다
인절미 :판타스틱
홍준:판타스탁
이연우 :
응급처치
기준치:70/35/14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인절미 :와우
홍준:와우-
인절미 :이연우의사해라
공이 :(연우가 햇네)
홍준:연우가 해버리네
기현아:(와...)
:연우 1d5굴려주세요
이연우 :
rolling 1d5
(
1
)
=
1
:절미 체력 1 회복
인절미 :아이참
연우고맙다^^
이연우 :ㅠㅠㅠㅠ
홍준:*저도 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홍준:
응급처치
기준치:30/15/6
굴림:64
판정결과:실패
미안하다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ㅋㅋㅋ
인절미 :아웃겨미친
:...
인절미 :맘만은고맙다야
홍준:흐흥 ㅋ
아그들아 이제 104호 가자
인절미 :그래
기현아:아그들아래
미친;;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소름돋아
홍준:불만이신?
기현아:네;
홍준:접어둬
104호
기현아:싫은데요
:104호는 옷가게입니다
홍준:낝좋아
:하지만 쇼윈도에는 상반신이 없는 부서진 마네킹만 있습니다.
기현아:극혐;
:문 앞에는 진득히 굳다 만 피웅덩이가 고여있습니다.
홍준:;;
인절미 :아 미친
:잘은 보이지 않지만,
불이 꺼져있는 내부에서는 뼈와 살을 으스러뜨리고 큰 덩어리가 목을 넘어가는 불길한 소리가 들립니다.
홍준:...
:어떻게 하나요?
인절미 :이거 피야??
기현아:홍준 선두로 세우자
홍준:야 개무서워
인절미 :그래 홍준 선두
홍준:누구 모기 든 사람 없어?
기현아:모기?
:모기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무깈
인절미 :아니
모기 뭔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불 킬 수 있어요?
기현아:환자 뭐 줍지 않았어?
:불가능합니다
공이 :*관찰력 굴려도 되나요?
이환자 :아니 무기 나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한 볼수있는건 없을것같습니다.
이환자 :
홍준:..누가 좀 들어가봐
인절미 :
걍 들어가자
이환자 :대걸레 환자가 갑니다
공이 :환자가 앞장 서
기현아:라이터 누가 들고 있어?
홍준:난 가운데에서 들어갈게
기현아:누가 켜봐
아니다
불붙으면 안되니까 걍 들어가자
홍준:그래
:들어가나요?
이환자 :네엡
인절미 :네네
기현아:*네
이환자 :나1빠
:고개를 내민 순간,
식사를 하던 그것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니, 마주칠 눈은 있었나요?
당신이 본 것은 한없이 끔찍한 모습입니다.
공이 :(ㅅㅂ)
:족히 3m는 넘을 것 같은 길다란 몸은 지네처럼 납작 엎드려있고
몸통에는 손과 발 대신에 수없이 많은 손들이 다리처럼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머리통은 바닥이 다 쓸릴 정도로 긴 머리카락이 자라있으며,
그것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는지 목은 비정상적으로 바닥을 향해 꺾여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늘어진 귀에 눈,
이환자 :(소리없는비명지르고난리남)
홍준:(꺄아아아아아악)
:코는 보이지 않고 얼굴 전체에는 커다란 입이 하나.
그리고 그 입안에는 이빨들과 또 입이,
기현아:(ㅅㅂ...)
:그 안에는 또...
...이 세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을 본 탐사자
*이성체크
기현아:
SAN Roll
기준치:44/22/8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환자 :
SAN Roll
기준치:68/34/13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준: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53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58/29/11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공이 :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성공 1d2 실패 1d6굴려주세요
홍준:
rolling 1d6
(
6
)
=
6
이환자 :
rolling 1d2
(
1
)
=
1
기현아:
rolling 1d2
(
1
)
=
1
홍준:아 ㅋ
:
이연우 :
rolling 1d2
(
2
)
=
2
이환자 :롱준안돼애
공이 :
rolling 1d6
(
2
)
=
2
인절미 :
rolling 1d6
(
3
)
=
3
기현아:(홍준우쨰)
:도망쳐야합니다.
홍준:(개..충격받고.. 말못함)
:어디로 가나요?
이환자 :2층으로 가
홍준:절미 일루와
기현아:너네
인절미 :ㄸ튀어
공이 :*2층으로...
기현아:주운거 없어?
인절미 :네벱
이환자 :2층으로 튀어 ㄱ당장
인절미 :(롱준겨드랑이사이에낍니다)
기현아:2층으로 올라가자
:2층으로 향하는 유리문은 쇠사슬과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습니다.
기현아:ㅅㅂ...
이환자 :아시발
:열기 위해서는 열쇠로 자물쇠를 열고 쇠사슬을 풀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환자 :어덕해애애애
홍준:절미를 힘껏쥐고 뜁니다
절미야 빨리 들이대
인절미 :아 망햇어
공이 :캐비넷에 들어가
인절미 :열소;
공이 :ㅅㅂ
이환자 :열쇠? 열쇠??
인절미 :열쇠힝ㅅ어
열쇠잇어
공이 :도망쳐
이환자 :열쇠빨리
열엌
홍준:아미친
인절미 :(문열어요문열어요)
홍준:캐미넷도잇는데
아앜
이환자 :아앜
불을붙여
인절미 :불불
이환자 :야 롱준아
홍준:
기현아:불붙였다가 건물 ㄷ다 타면 어떡해;
인절미 :아뭇어ㅓ
이환자 :아몰라 살아야지
홍준:무기에다 불붙여서
이환자 :라이터어딧어
홍준:꽂으면 안되나
나한테 있어
인절미 :라이터만 켜봐
:불을 붙이나요?
이환자 :롱준이 꽂아 나 근력업어
인절미 :어디에 붙이는거야
홍준:아니
:귀신은 기이한 걸음걸이로 여러분들에게다가옵니다.
홍준:아미친
빨리 붙여
인절미 :아 미친 불 질러
퐈이어
홍준:불질러
ㄱ야
이환자 :불질러당장
홍준:*무기에 불 붙일수있나요?
:가능합니다.
홍준:무기 줘봐
기현아:공아
이환자 :롱준에게 무기를줍니다
기현아:기름통 열수 있어?
:점점가까워집니다...
기현아:*기름통...열수잇나요?
인절미 :아 빨리
공이 :(무기에 기름을 붓습니다
이환자 :아시발당장해 ㅠ
:가능합니다.
홍준:(기름에다 불붙입니다
공이 :ㅅㅂ 어떡해
기현아:ㅃㄹ부어
미친;;
기름에다 불붙이면 어떡해
홍준:(아니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
기현아:무기에다 기름바르고 불붙여야지
홍준:(ㅁ기름을 부은 무기에다가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인절미 :아갱ㄴㅁㅋㅋㅋㅋㅋ
이환자 :다급해시바
홍준:(괴물에게 꽂스비낟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이새끼 공이 죽일라하네;
홍준:미안해 고앙
인절미 :와 플룻 존나 잘불어
기현아:인절미 감탄할때가 아니야 ㅁㅊㅋㅋ
:괴물은 기괴한 소리를 내며 그대로 멈춰 움직이지 않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나요?
기현아:*올라가요..........
인절미 :아 뭐야
홍준:(2층으로 올라간다)
인절미 :무서워
이환자 :ㅜ 당장ㅇ올라가
인절미 :2층 가자 빨리
기현아:*무기 회수 불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이환자 :나이제무기업어
2층
기현아:아...
이연우 :아........... 미친.....
공이 :이환자에 불을 붙이는 수밖에
:떨리는 다리를 겨우 진정시키며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환자 :(??)
:뒤를 돌아보니 귀신은 더이상 쫓아오지 않습니다.
2층의 바닥과 벽은 온통 별과 달,
또는 해와 구름, 풀과 나무, 행복하게 웃는 동물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검은 얼룩들이 바닥과 천장 할 것 없이 덕지덕지 묻어있고,
그로 인해 동화풍의 파스텔톤 그림들은 되려 기괴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바닥에는 장난감 기차나 인형들의 팔다리가 굴러다닙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문 앞에는 장난감 상자 더미가 문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높게 쌓여있고,
그 앞에 한 어린아이가 서있습니다.
공이 :(왤케 마비노기 던전브금 같지)
기현아:(ㅇㄴ)
공이 :뭐야
인절미 :(마비노기공포게임이구나)
이연우 :어린아이...?
:[놀이방 1/휴게실/놀이방 2/장난감 가게 1/장난감 가게 2/어린 아이]
기현아:(아근데찐으로 마비같다)
공이 :어린 애가 있어
인절미 :뭐야....
일단.......그 주변은 마지막으로 가는게 어떨까 좀 무서운데
홍준:어린 아이 뭐지?
이환자 :어린아이가 어린아이지
이연우 :아이한테 말걸어볼까
홍준:니가 함 말걸어봐
인절미 :악 무서워
이환자 :야싫어
인절미 :나중에 가자니까
이환자 :마지막에 가자
홍준:그려
이연우 :뭐야
이환자 :홍준할배 어디갈까여
홍준:(애들 데리고 놀이방 갑니다
이연우 :말거는건
나인데?
기현아:가까운 데부터 가자
홍준:놀이방 1
이환자 :싫어어 가지마 놀이방이나 ㅏㄱㄹ
이연우 :그래...
놀이방 1
:환자도 들어가나요?
이환자 :당그닝쟈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던 간이 놀이기구들은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
알 수 없는 악취가 흐르고 장난감 박스는 물기에 반쯤 썩어 문드러져 있습니다.
놀이기구와 볼풀을 보아하니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놀이방인 것 같습니다.
바닥은 온통 알 수 없는 검은 얼룩 천지에, 멀쩡히 남아있는 놀이기구는 더이상 보이지 않네요.
[장난감 상자/볼풀/책장]
기현아:냄새 존나 구려
이환자 :나는 책장볼래
이연우 :볼풀을 살펴봅니다
이환자 :^ㅆ^ 환자랑 책장볼사람
기현아:아무도 없다
이환자 :...
인절미 :아냐 나랑 보자
나 완전 착하다
이환자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57
판정결과:실패
아미친 절미야 니가해바라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장난감 상자 살펴봅니다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68
판정결과:실패
망햇다
기현아:이환자 뭐함?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인절미...
공이 :지능 딸리는 거봐
이환자 :다시생각해봐두대야?
:가능합니다
이환자 :ㅅㅂ넘들아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아존나웃겨
이환자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57
판정결과:실패
:...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54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9
판정결과:실패
기현아:불쌍ㅋ
인절미 :아시발
이환자 :아진심
:...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다시
해봐도되나요.....
인절미 :좀만 더 생각해볼래요
홍준:이환자뭐하냐
:가능합니다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연우 :시발...
인절미 :아졸라웃겨
이환자 :저해ㅑㅅ어여ㅛ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될떄까지
이환자 :나햇어 생각을했다고
이연우 :해도된아ㅛ
되나요
ㅋㅋ
인절미 :아니 난 머리가 딸린다 야
기현아:*현ㅇㅏ한테도 관심좀줘요
ㅋㅋㅋㅋ
:현아 뭐했나요
인절미 :환자야 뭐 생각 좀 해봣니
이환자 :오... 웅
:안돼요
홍준:현아야 말해봐
이연우 :
기현아:*장난감상자요...
홍준:마이크줄게
:다른사람이해봅시다
이연우 :한번ㄴ만
기현아:*ㅠㅠ
이연우 :하게햊쉐야ㅕ
ㅠㅠ
기현아:*기ㅕㄴ아 쓸쓸하게 장난감상자 보고잇어
이연우 :행운 굴리구 한 번만 더 굴리게 해주세여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52
판정결과:실패
:해보세요
기현아:(옘병)
:...
이연우 :
행운
기준치:80/40/16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아 얘드라.참나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2
판정결과:실패
기현아:
이연우 :시발
기현아:여기올사람
홍준:키ㅓ가
기현아:ㅋㅋㅋㅋ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홍준:키퍼가 ㅇ아무말도안햇는데
인절미 :아 롱준 공이 어딧어
홍준:지들이 알아서하네
이환자 :난리야ㅐ 진자
공이 :구경 중
홍준:나여깄다
기현아:공아
이연우 :얘들아'
인절미 :머리 좀 써봐
기현아:여기와봐
이연우 :ㅂ볼풀좀
봐줘
홍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59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연우 :내 눈이 침침하다
늙엇더니
공이 :*장난감 상자 쪽으로 갑니다
*조사해도 되나요
기현아:나 안경 안꼈다고
:가능합니다
기현아:안경개박살낫을듯
홍준:절미야 나 머리굴렸는데 왜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8
판정결과:보통 성공
인절미 :와 똑똑이다
기현아:공아ㅠ
사랑해
인절미 :한번에 해버리네 환자랑 나랑 세번 생각해봣는데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 뭐한건가요
인절미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몰라요
인절미 :롱준 혼자 머리굴렷습니다.
(From ): 그러고보니 책장의 책들은 낡고 헤졌지만 이상하게 최근의 사람 손을 탄 흔적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사람이 존재하는 걸까요?
홍준:절미가 하던거 했어요
기현아:(롱준혼자 짱돌굴리기)
이환자 :볼풀조사할래여
홍준:호오..
아 여기 누가 썼나봐
:볼풀 안에는 검은 녹물이 얕게 찰랑대고 그 위로 바람빠진 공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악취의 근원지는 이곳인 듯 합니다.
홍준:사람 손 탄 흔적있어
공이 :뭐지?
:볼풀 관찰가능합니다
기현아:왜?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홍준:누가 잇는 것 같은데? 어린 아이인가?
인절미 :아 진짜?
이환자 :^.^
공이 :*장난감 상자에 책이 있어요???
인절미 :어디에 어린 아이가 있어
공이 :*장난감 상자 관찰 돌린건데
인절미 :난장판
:아나
저미치겟어요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사람씩해주세요
이환자 :알겟어 우리가 미안해
공이 :*미치지마세요
*이래서 흩어져서 조사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나 조사한거 말해도 대?
공이 :
인절미 :*미취지.아늘거에요.
(From ): 상자 안에서 장난감 손전등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소리를 내는 버튼, 불이 들어오는 버튼, 노래가 나오는 버튼이 있지만 소리와 노래가 나오는 버튼은 고장난 듯 합니다. 불이 깜빡이긴 하지만 아직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환자 :어.. 여기 젖은 책 잇는데;
글씨가 일케 됐어
기현아:젖은거?
이환자 :...귀■이 전부 ■한 ■은 아니다. 어■아이의 경■ ■덕이 심하■는 하지■ 이는 ■통 악■가 없으며, ■이의 호■을 산■면 ■■귀는 그 ■람의 ■래를 예■해주고 도■주는 경■도 있■...
:그냥 보여준다고말하세요
이환자 :아핫
인절미 :
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그런방법이..
홍준:*여따 관찰력 가능하나요?
:어디를 관찰하나요?
홍준:*젖은 글씨요
(To 존 존.):
:불가능합니다
홍준:후훗..
(To 존 존.): 손전등 줏어도 되나요
(From ): 가능합니다
기현아:*대충 문맥 파악해서 읽어봐도 되나ㅣ요ㅛ
(To 존 존.): 줍줍
기현아:*아니오타죄송
홍준:어린 아이 .. 어쩌구 하는 것 같은데 어린 아이가 도와준다는 건가?
:가능합니다
공이 :현아야
장난감 손전등 줏엇어
기현아:귀신이 전부 악한 것은 아니다. 어린아이의 경.. 뭐야? 심하기는 하지만... 이는 보통 악의가 없으며 아이의 호응을 산다면
뭐?
이환자 :헐 그럼 저기 애기는 착한 귀신인가바
인절미 :와우 기현아 똒똑이
기현아:그 사람의 미래를 예.. 예언? 해주고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예지인가? 비슷한 뜻이겠지?
홍준:호응..
호의 인가?
공이 :호응
이환자 :호으이
공이 :ㅅㅂ
호의
기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호응!
기현아:
공이 :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ㅋㅋㅋㅋ
인절미 :호으이.
기현아:손전등 있다고?
켜져?
공이 :
기현아:호감이겟다
미안
아닌가?
을로 끝나니까
호의는 아닐거같은데
인절미 :아 그렇네
공이 :호감도 올리기
미연시다
이연우 :귀신이 전부 악한 것은 아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변덕이 심하기는 하지만 이는 보통 악의가 없으며 아이의 호감을 산다면 00귀는 그 사람의 미래를 예지해주고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인절미 :공이가 함 꼬셔봐
이환자 :와우
이연우 뭐야
공이 :얼굴로 승부해야겠다
기현아:연우가 맞는거 같다
공이 화이팅
인절미 :연우 똑똑이
공이 :oo귀...
홍준:오오~
지져쓰
이환자 :애기들은 뭐좋아할까
홍준:나같은 미남을
좋아하지 않을까
이연우 :제발
이환자 :인형가져가서 주면 좋아할듯
인절미 :와 ㅋ
이연우 :착한
이환자 :아시발
이연우 :귀신도
화나서
복수하겠다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ㅋㅋ
기현아:ㅋㅋㅋㅋㅋㅋ
홍준:(얘들아 다 봤니? 잠깐 놓쳤더니 뭐가 뭔지 모르겠네)
이연우 :여기서 얻은 정보를 다 정리해보자면
인절미 :(난 안놓쳤는데도 다 모르겠ㄷ어)
이연우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귀신은 악한 귀신이 아니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사람의 흔적이 있다
또 뭐있어?
공이 :장난감 손전등 찾았음
홍준:이게 다인 것같네
휴게실로 갈 분
인절미 :흩어지자
공이 :난 장난감 가게로 가볼래
이환자 :나는 장난감 가게 1 갈래
홍준:절미 너 일루와
기현아:나 어디 가지
인절미 :알겠어
그럼 나도 휴게실 갈게
공이 :아이한테 호감 살 수 있는 물건이 있으려나..
기현아:아예 다른데 가볼까?
이환자 :2명씩 가자
홍준:그럼 연우랑 현아랑
다른데 가봐
기현아:알겠어
홍준:(절미 데꼬 휴게실 갑니다
:휴게실부터 진행합니다
공이 :*환자랑 장난감 가게 1 갑니다
*넴
휴게실
인절미 :예압
:주로 보호자들이 아이를 놀이방에 맡기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 휴게실입니다.
커피포트나 부서진 커다란 TV등이 그 생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사람 인영 2개가 쓰러져있습니다.
홍준:으악
뭐야
:[사람 인영 1/사람 인영 2]
인절미 :뭐야
홍준:죽었나?
봐보자 (절미를 방패막으로 삼고 사람인영 1을 건드려 봅니다.)
인절미 :어휴 쫄보다진ㅉ짜1!!!
홍준:ㅈㅅ
:이건 사람이 아닌 마네킹입니다.
살펴보니 1층 의류매장의 것과 비슷합니다.
인절미 :
:마네킹은 30~40대가 주로 입고있을 법한 옷을 입고있습니다.
홍준:ㅋㅋ
뭐야 별거 아니네
인절미 :ㅋㅋㅋ이거 보고 쫄앗냐!!
홍준:흐응 (앞으로 나옴;)
인절미 :이 옷 입어
홍준:내가 왜 이걸 입어
너가 입어봐
인절미 :너 뭐 주워서 입는거 좋아하잖아
홍준:이자식이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옷을 절미 머리에 씌워줘도 됩니까?
인절미 :?
:가능합니다
인절미 :.
홍준:(무지막지하게 씌워준다)
잘 어울린다
:멋있어졌습니다
사실구립니다
홍준:멋있다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구리다
ㄱ개구겨
개구려
인절미 :아 이잣깃ㄱ이
다음 마네킹 옷은 너가 입어
홍준:ㅋ함 봐보고
인절미 :빨리 다른것도 보자
홍준:사람인영2를 봅니다
:1층 의류매장에서 본 것과 비슷한 마네킹입니다.
마네킹은 30~40대가 입을 법한 옷을 입고있습니다.
마네킹의 손에는 깨진 커피잔의 손잡이 부분이 쥐어져있습니다.
홍준:아휴..
*아이디어 롤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76
판정결과:실패
홍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아아..
아아....
:...
홍준:모이까이
:한번 더 해봅시다
홍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81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너가 빛이다
인절미 :흠.흠. 마치; 어ㄹㄴ아이를 기다리는 부모같내^_^
홍준:그냐?
이걸로
어린아이 현혹하면
안되려나
인절미 :좋네
일단
너가 입자
홍준:*마네킹 챙길 수 있나요?
:너무 큽니다...
홍준:(옷입음
인절미 :아니 마네킹 그데로
:챙기려면 챙길수있습니다
인절미 :
ㅋㅋㅋㅋㅋㅋㅋㅋ
ㄷ아
홍준:(마네킹을 업고간다)
인절미 :머요? 마네킹 챙길 수
잇ㅇ
:홍준은 또 눅눅해집니다
인절미 :아니 나는 옷 입고 부모인 척 하려고 햇지
홍준:왜나만 눅눅해지는데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아그런거였어?
인절미 :진짜 마네킹을 들고 갈 줄은 몰랏네
홍준:ㅋㅋ(마네킹버리고 옷만 입습니다.)
:둘은 구립니다.
홍준:눅눅쓰페어~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나가자
인절미 :그래그래
:어디어디로 갔나요?
공이 :*저 환자랑 장난감 가게
1
기현아:*현아 연우 장난ㄴ감 가게 2요
:장난감가게 1부터 진행합니다
이환자 :야호
장난감가게 1
:주로 3~5세들을 위한 유아용 장난감들을 파는 가게입니다.
갖가지 캐릭터들이 그려져있는 벽지는 헐고 검게 변색되어 벽지를 붙이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진열되어있던 인형과 블럭들은 전부 바닥에 떨어져 못쓸정도로 엉망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에는 어린아이의 발자국 같은 것이 이리저리 찍혀있습니다.
공이 :아 존나 소름끼쳐
:[진열대/벽/블록과 인형/발자국]
이환자 :발자국은 귀여운데
발자국 따라가기..
공이 :*발자국을 살핍니다
:발자국은 신발이 아닌 맨발 발자국으로 보입니다.
나잇대는...
이리저리 산만하게 찍혀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르겠습니다.
공이 :*관찰력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5
판정결과:실패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4
판정결과:실패
:...
이환자 :모이까이
:해봅시다
공이 :눈 씻자 이환자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1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2
판정결과:실패
너나씻어
미안
공이 :
이환자 :씻고올게ㅐ
(From ): 발자국은 4~5세 정도로 보이는 아이의 것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찍힌 것 같습니다.
공이 :4~5살 발자국 같은데
이환자 :헐 완전 베이비
공이 :최근에 찍힌...
이환자 :어...
공이 :밖에 있는 어린아이 발자국인가
이환자 :인형같은거 찾아보자
공이 :*블록과 인형을 살핍니다
:3~5세들이 좋아할만한 블록과 인형입니다.
때가 많이 타긴 했지만 못쓸정도로 더러워지진 않았습니다.
이환자 :하나 가져가도 되려나
공이 :그러게...
일단 가져가자
이환자 :니가 들고있어
공이 :왜지?
이환자 :난 살아야하니까
공이 :부정타는 걸 나한테 떠넘기는 거야?
지금 죽어야겠네 이환자
이환자 :헷.. ^^ (무시하며 진열대로 갑니당)
죽으면 너한테 붙을겨
공이 :(주먹으로 침)
:환자 회피 찍었나요?
이환자 :아시발
공이 :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54
판정결과:실패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둘다실패여
:...
공이의 주먹이 허공을 가릅니다
아슬아슬했네요
이환자 :다행입니다.. ^^
공이 :*한 번 더 쳐볼래요
이환자 :진열대나 살펴 머리고추장새끼야
공이 :검은 머린데요?
:가능합니다
이환자 :아미안
공이 :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72
판정결과:실패
:한번더 허공을 가릅니다
공이 :(힘이 없구나 공이야..)
이환자 :바보같은놈
:멋지네요
이환자 :아놔 진열대좀보자
공이 :그래
이환자 :못보고뒤질판
:진열대에는 더이상 인형이나 블록같은 것은 올려져있지 않지만, 종이조각들이 올려져있습니다.
그 도중에는 판매 실적서나 가격표 등 그닥 당신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종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관찰 롤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후훗 ^.^..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6
판정결과:보통 성공
:진열대를 조사하던 중, 공이와 환자는 한 이질적인 종이를 발견합니다.
이 종이만 신문의 일부분으로 보입니다. 날짜는... 당신들이 여행을 가던 날 며칠 전입니다.
이환자 :헐,, 뉴스 에바
공이 :와...
이환자 :그럼 쟤가 얘인가?
4살이잔항
공이 :그런가보네
이환자 :뭐야 그럼 아까 우리가 봤던 괴물은
아빠인가?
공이 :글쎄...
:아이디어 롤
이환자 :개무서워 근데 죽였으니까 갠차나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에헤헤
공이 :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그러고보니 수학여행을 가기 전 이런 뉴스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신문이 이곳에 있는 걸까요?
이환자 :어.. 누가 여기서 사나?
공이 :이게 다 이환자의 음모다
이환자 :뭐라는겨
공이 :*벽 조사할래요
:벽에는 크레파스로 누군가가 크게 글씨를 써놓은 것 같습니다.
벽지는 다 훼손되었는데도 이상하게 글씨만큼은 방금 쓴 듯 마른 자국조차 없습니다.
이 곳에 물건들은 전부 내 친구들이야. 망가뜨리면 안돼!
이환자 :헐 뭐
야 어덕ㄷ해
우리 주웟자나
꺄아아아아아
공이 :안 망가뜨렸으니까
괜찮아
이환자 :앗.. 그런가 ㅎ
공이 :망가져도
둘 중 하나만 죽겠지
이환자 :너나죽어
공이 :역시 너부터 죽여야겠다
이환자 :이@@
공이 :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76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근력
기준치:40/20/8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멋지게 헛스윙
이환자 :뒤지시오
:공이 회피판정
공이 :*회피에 아무것도 없어요
*민첩인가
:민첩의 2분의 1이 기본치입니다
공이 :
민첩
기준치:55/27/11
굴림:70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죽어라아아아
:공이는 환자의 주먹에 맞습니다
생각보다 아픕니다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 -1
공이 :ㅅㅂ
이환자 :크큭 ^ 나대지마라
공이 :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7
판정결과:실패
:공이는 계속 환자를 못때립니다
이환자 :그만해시바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아존나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으로 나갑니닼
:장난감가게 2 진행합니다
장난감가게 2
:6~12세들을 위한 장난감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니, 장난감이라기보다 게임기에 가깝습니다.
조립형 로봇이라던가, 인형 옷입히기 장난감들도 보입니다.
이곳은 어째서인지 정리가 훨씬 안된 느낌입니다.
[진열장/소파]
이연우 :소파를 조사합니다
:소파 위에는 옷을 입은 마네킹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옷은 검은 얼룩들에 의해 엉망이 되어있어 무슨 옷인지는 잘 모르지만 괜히 기분만 더 섬뜩해집니다.
이연우 :뭐냐...
기현아:개이상해
이연우 :인형놀이한건가?
기현아:인형놀이를 이렇게 해?
이연우 :귀신이면
저렇게하겠지
기현아:귀신...
이연우 :진열장도
보자
기현아:그래
:진열장에는 꽤 고가의 도자기 인형들이나 조립식 로봇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껍데기 박스일 뿐, 내용물은 전부 깨지거나 망가져있어 쓸 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연우 :엥..............
비쌀텐데....
돈아까ㅜ어
ㅠㅠ
애기가 귀신되니까
힘이 홍준ㅂ돠
이연우 :보다
세진건가
다 부숴놓네
기현아:밖에 있던 애기는
이연우 :기현아급이다
ㄷㄷ
기현아:더 어리지 않았어?
이연우 :그러게
기현아:뭐래 미친놈이;
이연우 :내가 뭐;
근데..
여기서
애기가
마음에 들어할만한게
있나?
기현아:애긴데 벌써 이런걸 갖고 놀아?
이연우 :너도
애기때
이미
아버지 머리카락
다뜯어놨을걸
전투민족
기현아:봤어?
이연우 :ㅎㅎ
기현아:뭘 쪼개
이연우 :다른 방에 갈까 현아야(무시)
기현아:그래...
:연우현아팀 놀이방2까지 조사합니다
이연우 :
기현아:*예
:이곳에는 놀이기구보다는 오락기기가 더 많습니다.
조이스틱으로 플레이하는 오락기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원이 다들 꺼져있는지 화면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락기기/카운터]
이연우 :카운터를 살펴봅니다
:카운터에는 놀이방에 맡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의 명단이나,
보호자의 이름들 따위가 정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명단이 축축하고 검은 얼룩으로 뒤덮여 뭐라고 쓰여있는 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이연우 :엥~...
:그 외에도 잡동사니가 많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합니다.
기현아:*이름 확인할수 잇나요
*관찰 롤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명단을 자세히 보니 년도와 날짜 부분은 특히 더 심하게 훼손되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툭, 하고 둘의 발치에 무언가가 떨어집니다.
한 비디오테이프입니다.
기현아:뭐야...
이연우 :볼수있는건가?
기현아:*여기 전기들어와요?
:비디오 테이프에는 [20190825,둥이고등학교]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이연우 :엥??
기현아:어?
이연우 :????
잠깐
:전기가 들어오긴 합니다.
이연우 :이게 뭔데
우리 학교이름이 왜 써져있어?
기현아:봐도 되는 거야...?
이연우 :아니... 왜 이런 곳에 ...??
일단 보자
:비디오 플레이어가 있어야 볼수있을것같네요.
이연우 :일단 이거
챙겨가자...
기현아:나가게?
이연우 :아니
다른곳도
봐야지
기현아:아직 게임기쪽 안봤잖아
이연우 :
기현아:그쪽에 플레이어 있을수도 있으니까 찾아보자
이연우 :그래
기현아:*오락기기쪽 조사랍니다
이연우 :랍니다
:쪼그려앉아야 겨우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오락기기입니다.
하지만 버튼을 눌러도 달칵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행운 롤
이연우 :
행운
기준치:80/40/16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기현아:
행운
기준치:50/25/10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리저리 버튼을 누르거나 스틱을 움직이던 찰나,
화면이 잠깐 켜집니다.
하지만 화면에는 게임 스타팅 화면이 아닌 다른 것이 비칩니다.
마치 CCTV처럼 어느 장소의 내부가 비칩니다.
여러 캐비닛과 모니터들, 그리고...
기현아:ㅅㅂ깜짝아
이연우 :에엥?
:GAME OVER
이연우 :게임기 아니였어?
:이라는 글이 깜빡이다가 다시 화면이 암전됩니다.
버튼을 다시 눌러봐도 화면은 다시 켜지지 않습니다. 단순 고장인 걸까요?
기현아:뭐야?
이연우 :뭐야...
볼 곳 없나.
기현아:플레이어는 없는거지?
이연우 :그러게. 없는 거 같은데...
기현아:들고 나가야겠네
이연우 :비디오 테이프를 챙겨 나갑니다
:여섯명은 조사를 끝내고 복도에서 마주칩니다.
이환자 :여어
인절미 :헤이맨
이환자 :히사시부리부리몬
기현아:너희 뭐 주운 거 있어?
지랄하지말고
이환자 :
공이가 들고있어
인절미 :롱준이랑 난 옷 주웠어 (구린 옷 뽐내기)
기현아:으...
버려라
이환자 :절미야 안그래도 구린데
홍준:(패션쇼마냥 나옴)
인절미 :아니참
이환자 :호우~
우리는 인형주엇어
기현아:주운게 뭐이렇게 많아;
이연우 :너네 비디오 플레이어
본적잇어?
홍준:아니??
이환자 :그게뭐여
이연우 :환자야
조용히해
기현아:뭐야 그럼
이환자 :....
인절미 :그게뭐여 ㅋㅋㅋ
이연우 :절미 하기스 팬티 32호의 이름이야
인절미 :왓.
이환자 :연우아갈이
기현아:좀 닥쳐봐
이환자 :공이뭐함
공이 :근데
절미랑 홍준은
왜 저러고 있는거야
이연우 :원래
저래서
모르겟어
홍준:우리는 특별하다
공이 :옷이 구린데?
기현아:여기 없으면 저기 더미나 다른층에 있을수도 있단 소리 아니야?
이환자 :공이야 니가 주운거 좀 보야줘라
기현아:염병하지마
공이 :(인형 보여줌)
이연우 :(환자한테 홍준 던져도 되나요?
이환자 :ㅇ ㅁ ㅇ;)
홍준:난왜
이환자 :난왜
공이 :어린 애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형 같은데
이연우 :(환자한테 홍준 던져도 되나요????
인절미 :내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어린아이한테 다가갈때 이런 옷을 입고 잇으면,먼가.좀.더 친근하게 늑겨지지.않ㅇ.을가
:가능합니다
인절미 :?
기현아:인절미...
진심이야?
홍준:안된다고
이환자 :그럼 절미가 인형들고 애한테 가
이연우 :
투척
기준치:45/22/9
굴림:75
판정결과:실패
기현아:ㅋㅋㅋㅋ
이연우 :하..
이환자 :ㄲㅈ
홍준:
기현아:개웃ㄱ
홍준:ㄲㅉ
인절미 :응 나 진심인데
홍준:맞아 절미랑 나는
기현아:절미야...
:홍준은 연우의 품에서 힘없이 넘어집니다
홍준:혁기적인 생긱을 한 거다
기현아:다시생각해봐
인절미 :(저도 던져볼래요)
홍준:아앗
:가능합니다
홍준:(풀썩..)
인절미 :
투척
기준치:50/25/10
굴림:51
판정결과:실패
아오
이연우 :한번더
시도
이환자 :ㄲㅈ
홍준:누굴 던진 거야
이연우 :해도된아ㅛ?
이환자 :널던졋지
:계속넘어집니다
홍준:아악
:가능합니다
홍준:이새끼드라
이연우 :
투척
기준치:45/22/9
굴림:77
판정결과:실패
홍준:장난해?
아악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성공할때까지 가
:...
이연우 :성공할때까지
기현아:살다살다 홍준이 불쌍한건 처음이네
인절미 :
투척
기준치:50/25/10
굴림:73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던져볼래
홍준:킄아악
코아ㅏ악
이환자 :그만던져시밬
:홍준 체력 -1
홍준:
이연우 :
투척
기준치:45/22/9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기현아:ㅁㅊㅋㅋ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
이환자 :아시발
이연우 :
인절미 :와미친
이연우 :시발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에게 던졌나요
이연우 :환자요
:환자와 홍준의 머리가 부딪힙니다
이환자 :나한테왜
홍준:( 슝 - )
아악
이개색갸
왜거기있곡르
인절미 :이 개아프겠다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나노른자터짐
:깨지는소리가나네요
이환자 :아시발 ㅠ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잘됐다 이환자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자 홍준 체력 -1
홍준:거시기 터졌어 ㅜㅜ ?
이환자 :개새기들아
홍준:하아..
이연우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준:응급처치해줘
인절미 :거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졋
이환자 :거시기아니라고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아시발
이연우 :홍준핱네 응급ㅋㅋㅋ처치시도합니다
홍준:ㅈㅅㅋㅋ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
응급처치
기준치:70/35/14
굴림:67
판정결과:보통 성공
:연우 1d3
이환자 :내체력당장돌려내
이연우 :
rolling 1d3
(
2
)
=
2
홍준:아따 시원하다
:홍준체력 +2
이연우 :굳^^
이환자 :개새기들아
홍준:ㄷ돌아왔엉 ㅎ
기현아:홍준 아재같애
인절미 :(저두 응급처ㅣㅊ 해도 되나요 환자한테)
홍준:얘들아 이제 다른거하자
하지마
:가능합니다
인절미 :왜그래
이환자 :시발 하라고 ㅠ
홍준:ㅋㅋㅋ
으따~
인절미 :
응급처치
기준치:50/25/10
굴림:61
판정결과:실패
미안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ㅋㅋㅋ
공이 :ㅋㅋ
이환자 :????
:환자는 계속 아픕니다
공이 :ㅋㅋㅋㅋㅋㅋ
노른자 터짐
ㅋㅋ
ㅋㅋㅋ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환자 :진자화나
홍준:두개 다터졋네..
회생불가다 너는
이환자 :시바라
ㅜ 애기한테나 가 시발 ㅠ
존나 억울해
공이 :너가 아까
이연우 :애기한테
공이 :나 때려서
이연우 :치료해달라구해 ㅋ
공이 :벌받은거야
기현아:애기가 니네 하는짓 보고 도망가겠다;
이환자 :아갈이 ㅡㅡ
이연우 :애기한테 우루루 몰려가야지
공이 :일단 가기나 해
:아이에게 가나요?
이환자 :네에
공이 :*네
인절미 :
:약 4살정도로 보이는 어린 남자아이입니다.
장난감 더미 앞 박스에 앉아 탐사자들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 뒤에 가득 쌓인 장난감 더미는 마치 철벽처럼 3층으로 가는 입구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장난감더미는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관찰 롤
이환자 :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50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68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2
판정결과:실패
이환자 :눈씻고다녀라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인절미 :나 왜 다 실패하는데
홍준:눈씻고다녀라
이환자 :눈을씻어
인절미 :ㅡㅡ
:사라진연우
아이는 당신들에게 악의는 없어보입니다.
러고보니 아이의 몸에서 은은하게 빛이 뿜어져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착각일까요?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환자 :다시나타난연우
애기 착해보인다
형/누나들 안녕?
이환자 :어머머
"여기는 어떻게 온거야? 1층에서 올라온거야? 1층에는 무서운 괴물이 있댔어."
홍준:너뭐여
"나는 며칠 전부터 여기 2층에 있었어. 1층으로 내려가고싶었는데 무서운 괴물이 있어서 못나갔는데...
이환자 :야 입닥쳐 홍준
3층으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혼자갈 수가 없었어."
홍준:애기야 무슨 일이야
"장난감 더미는 혹시 윗층에서도 무서운 괴물이 내려오면 안되니까 막아둔거야."
인절미 :헐. 우리도 너랑 똑같애
홍준:ㅠㅠ무서웠겠구나
"응... 무서웠어"
이환자 :롱준존나웃기
공이 :위에도 괴물이 있나?
인절미 :다친 곳은 없니?
"응! 난 괜찮아!"
이환자 :귀엽다..
홍준:너뭐하니?
이환자 :애가 무서워서 이러고 있다고 햇자나
홍준:미안하다
이환자 :넌 귓구녕이 장식이야?
홍준:..
3층에
뭔괴물이있어?
걔 주기려면
어떻게하는지
아라?
홍준:해야되는지
인절미 :왜 갑자기 애교떠러 롱주나
이환자 :ㅇㅈ
"그건 나도몰라... 그냥 무서워서 막아둔거야.."
홍준:난 원래 귀여워
ㅠㅠ
어쩌니
인절미 :아오
기현아:에휴
이환자 :그럼 우리랑 같이 다니자
백지장도 맞..맞들면 낫대
이연우 :너는
"나는 여기가 제일 좋은데.."
이연우 :맞들면
홍준:맞아
이환자 :맞나
공이 :무서우면 이거 안고 있어 (애기한테 인형 준다)
홍준:나 아버지 같지 않니?
이연우 :피해가
기현아:웬일로 이환자가 맞는 말을 하냐
홍준:내가 네 애빟
기현아:홍준 나대지마
"아! 장난감이다! 히히, 형, 누나들 고마워! "
이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준제발닥쳐
이연우 :귀여워
홍준:그렇군..
이연우 :우리가 지켜줄게^^
"형, 누나들은 착한 사람이구나!"
인절미 :계속 여기에 있는 것보다 우리랑 같이 나가는 방법을 찾는게 더 좋지 않을까?
이환자 :맞아
우린 너무착해
인절미 :환자야
이연우 :제발
나대지마
인절미 :
이환자 :...
인절미 :ㅋㅋ
이연우 :택배왔습니다.
:인절미 대인관계 롤 굴려주세요
인절미 :
설득
기준치:70/35/14
굴림: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준:잘 해라
잘했다
인절미 :ㅎㅎ
이환자 :그건설득이자나
"...알았어. 형, 누나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들을게."
인절미 :대인관계가 설득이야ㅡㅡ
"하지만 이 더미를 치우면 나는 사라져. 그리고 나는 이곳을 나가는 법을 알아."
홍준:환자 뭐하는애니?
기현아:이환자 아는게 뭐야?
이환자 :아시발몰라서 안찍음
홍준:아진짜?
"나는 이미 나갈 수 없어. 하지만 형 누나들은 아직 나갈 수 있어."
홍준:그게뭔데?
"그러니까 형 누나들, 한명만 나랑 같이 여기서 잠시 있자. "
이환자 :???
그리고 나랑 남은 사람이 내 부탁을 들어주면 그 형, 누나를 내보내줄게. "
홍준:뭐지
"형, 누나들은 좋은 사람인 것 같으니까, 믿고 부탁할 수 있을 것 같아."
홍준:누가 남으랠
인절미 :헐..므므섭네
:탐사자들은 아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깨닫습니다.
이연우 :헐..
:우리들 중 한명은,
아이와 함께 이 2층에 남아야합니다.
이환자 :끼야아아악시발
너무무서워지려
홍준:3층에 괴물있다잖아
기현아:이환자 버려
홍준:여기남는것도
좋은방법일지도
이연우 :괴물만 보면
오줌지릴거같은사람?
손들어
기현아:환자요
이환자 :여눙여
공이 :이환자네
이연우 :환자
남아
홍준:환자야
잘있어
인절미 :ㅁㅁㅋㅋㅋㅋㅋ불쌍해
이환자 :나지금도지릴것같은데시발
이연우 :애기는
귀엽고착하니까
너가 지켜줘야돼
인절미 :그래
이환자 :그래 니들만 죽어라
인절미 :?
이환자 :난 여기서 살란다
인절미 :나쁜자식이네
이환자 :FUCK YOU
기현아:아니 근데
이연우 :미쳣나봐
:환자가 남나요?
이연우 :애기앞에서
무슨말을
기현아:안 남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홍준:
이환자 :안남으면 니들 못가
홍준:애기귀신한테
호되게 당하지 않을까
이연우 :저 아이가 길 안 알려주겠지
홍준:이새끼드리 배신때렷네
이환자 :빨랑 갓다와
인절미 :그럼 역시 환자가 남아
기현아:그럼 환자 버리자
홍준:환자야 안녕
이환자 :시발
이연우 :쟤는 착한귀신이니까
믿자
이환자 :버리듯이 말하지말라고
:아이는 남기로 한 환자의 옆에 와 그 손을 꼭 잡습니다.
어쩐지 손을 잡은 아이의 손이 유달리 차갑게 느껴집니다.
인절미 :귀여ㅜㅏ
이연우 :환자야
너가
기현아:아까 젖은 글 봤잖아
이환자 :ㅠ..ㅠ............................
이연우 :잘 지켜줘
기현아:괜찮을거야
이연우 :알았지?
"형, 누나들 고마워. 잘 가."
이환자 :빨랑오라고 제발
:아이가 인사를 하자 장난감 더미들이 흐려지면서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이환자 :빨랑와야한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층으로 발을 내디딜 때,
이연우 :환자:빨랑 오라고 젠장!!!
:아이가 탐사자들을 향해 말을 한마디 건넵니다.
이환자 :뻐킹쉿
홍준:
"나처럼 될 때까지 이곳에 남으면 안 돼. 알았지? "
이환자 :
홍준:ㅠㅠㅠ알겠엉
"형/누나들은 똑똑하니까 할 수 있을거야."
이연우 :에..
ㅠㅠㅠㅠ애기야..
미안해...
이환자 :애...애기야 내가 미안행 ㅠ
:*디엠확인
이연우 :도움이안돼서...
인절미 :ㅠㅠㅠㅠㅠ
ㅇㄷ
이연우 :누구
인절미 :아 환자
이연우 :
이환자 :
3층
:친구를 아랫층에 남겨두고 온 것이 사뭇 마음에 걸립니다.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유독 길다고 느껴질 때 쯤 유리문이 보입니다.
3층의 내부는 황량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군데군데 내려앉은 바닥의 구멍들과 가게의 벽은 이미 허물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가게들 안에도 빈 케이지와 새장들,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들이 쌓여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두갈래 길이네요.
:[허물어진 바닥/무너진 가게 1/무너진 가게 2/케이지/왼쪽 계단/오른쪽 계단]
환자부터 진행합니다
인절미 :
:조사가 가능합니다.
이연우 :무너진 가게1로 인절미를 들고 갑니다
:건물 벽에 붙어있는 가게입니다.
인절미 :어.... (끌려갑니다)
:건물 벽을 제외하고 나머지 벽들은 허물어져 돌가루가 날립니다.
3구정도의 시신이 아직 썩지도 못한 채 피를 흘리며 누워있습니다. (SAN 0/1)
인절미 :(뭐야 산치체크하나요?)
: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67/33/13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연우 이성 -1
인절미 :으으 저게 뭐야
이연우 :미친...................
:시체더미에 관찰 어려움 판정 가능합니다
이연우 :절미야
미안해..
인절미 :고ㅑㄴ찮아
이연우 :내가 잘못햇어
우우우우웃..
우웃..
인절미 :ㅋㅋㅋㅋ아냐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와우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4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하,,, 실패해버렸달까w
인절미 :이거 시체가 부패가 진행되지 않는 것 같아.. 이상하다
이연우 :최근에..
죽은거?
인절미 :목에 칼로 베이거나 찔린 것 같은 상처들이 있는데..
이연우 :.......에.................
인절미 :아니 최근에 죽은 것 같진 않은데 이상하게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이연우 :뭐지?
칼로 누가죽인건가?
인절미 :피웅덩이는 완전 말랐잖아
그러게 잘 모르겠네,,
이연우 :이상하네..
근데..
이런 상황이면
자살했을 수도 있겠다.
인절미 :세명 다?
이연우 :
한 명이 무너지면
인절미 :아..그런가
이연우 :나머지도 무너지는 거지 뭐..
인절미 :으 무섭다..
일단.. 우리는 정신 잡고 꼭 나가자ㅜ
이연우 :여기 뭐 더 볼 게 있나...?
그래 ..
절미를
죽게 놔둘 수는 없어
인절미 :ㅋㅋㅋㅋㅋㅋ
이연우 :절미는 나랑 똥빙수도 못 먹었는데 ㅠ
:더이상 조사할것은 없습니다.
인절미 :마자마자
이연우 :다른 곳 보러 가자
인절미 :더 볼 건 없는 것 같다
그래
같이 갈 애들
어딨니.
홍준:
여깄다
이연우 :홍준도
그럼
가자
인절미 :공이랑 기현아는
어디갔어
이연우 :그러게?
공이 :*어디 조사 가능하죠??
:[허물어진 바닥/무너진 가게 1/무너진 가게 2/케이지/왼쪽 계단/오른쪽 계단]
인절미 :[허물어진 바닥/무너진 가게 1/무너진 가게 2/케이지/왼쪽 계단/오른쪽 계단]
ㅈ미안
^_^ 머쓱
홍준:(애들 들고 무너진 가게 1 감)
인절미 :방금 갔는데
:..
기현아:ㅋㅋㅋ
홍준:ㅈㅅ
(무너진 가게 2)
인절미 :ㅋㅋㅋㅋ
:바닥에 크게 구멍이 나 있는 가게입니다.
바닥의 구멍을 통해 옅은 피냄새가 바람을 타고 흘러오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시신이 한 구 뿐입니다.
바닥에 말라붙은 피는 점성도 없는지 쉽게 쓸려나갑니다.
공이 :*아니 언제 조사해나늖
인절미 :
홍준:다같이 갔어
인절미 :다같이 갓자나 우리
공이 :?
인절미 :롱준이 끌고 감
기현아:*홍준이 다델고갓어요
:[시신 한 구]
홍준:(시신을 살펴봅니다)
:관찰 어려움 판정이 가능합니다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62
판정결과:실패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87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준:공이가 마지막 희망이다
:(!)
인절미 :오ㅜㅏ
공이 :의지와 상관없이 홍준놈한테 끌려옴
이연우 :공이가 우리의 빛이다
(From ): 핏자국은 말라붙어있음에도 시신은 전혀 썩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시신은 죽은지 며칠 안되어 보인다기보다 기이할정도로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보입니다. 시신의 목 부분에 식칼이 하나 꽂혀있습니다. 식칼은 빼낼 수 있어보입니다. 시신의 손에는 무언가 쥐어져있습니다.
홍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절미 :공이가 우리의 빛이다
(To 존 존.): 손에 무언가를 빼도 되나요
(From ): 가능합니다
(To 존 존.): 빼서 확인합니다
공이 :(으)
(From ): 잉크도 없이 검붉은 것이 피로 쓴 것 같습니다. 필체와 굵기는 삐뚤삐뚤하게 엉망입니다. 손가락으로 쓴 것일까요? 중간 내용이나 그 이후는 피로 얼룩져 읽을 수 없습니다.
기현아:뭐야?
뭐 봤어?
(To 존 존.): 식칼도 빼냅니다
이연우 :뭐야?
공이 :잠시만.. 이상한 쪽지가 있어
홍준:문데?
기현아:보여줄수 있어?
공이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공이 :*쪽지를 넘깁니다
(To 존 존.): 식칼 소지품에 넣어도 되는 건가용?
기현아:이게 뭐야
이연우 :?
이게 뭐지...........
(From ): 가능합니다
인절미 :빨리 똑똑이들아 해석해줘
기현아:함정...?
공이 :이 시체...
기현아:이환자야?
홍준:뭐??
공이 :죽은거 같은데 썩질 않았어
홍준:악귀가 죽이면 안썩는법이라도 있나?
인절미 :아 내가 본 시체들도
그랬어
홍준:아무래도 우리 옥상으로 가야 할 듯
인절미 :이 쪽지.. 환자가 쓴 거야? 그런거같지
홍준:걔가 어떻게 써?
공이 :아니
인절미 :그렇네 미안
공이 :피로 쓰여져 있는걸
인절미 :아 진짜
기현아:환자는 아닌거 같은데?
인절미 :ㅋㅋㅋㅋㅋㅋ
이연우 :근데
홍준:아 정미;;
이연우 :1층괴물은
공이 :환자가 썼다기엔 너무...
이연우 :다 씹어먹었는데
여기 시체들은..
괴물이라기보다는...
인절미 :미안(머쓱)
이연우 :인간이 죽인 거 같은데.
홍준:ㅋㅋㅋ아냐^^
와..
이연우 :서로 미쳐서
죽였을 경우가
인절미 :무섭다
이연우 :제일 크지 않아?
여기에는... 내 생각엔 괴물은 없을 거 같아.
공이 :시체가 아직도 부패하지 않은 이유가 뭐지?
이연우 :그건... 나도 모르겠어.
1층에 괴물이 죽인 시체들은
다 썩어있는데..
공이 :절미야 너가 봤던 시체는 어떻게 죽어있었어?
이연우 :인간이 죽이면 뭐가 다르나?
인절미 :목에 칼로 배인 흔적이 있었어
공이 :이 사람은 목에 식칼이 꽂혀있었는데
이연우 :내 생각에는
기현아:목...?
이연우 :자살하거나
살해당한거같은데.
인간이 인간한테 죽으면
왜 부패가 안 되지?
인절미 :아니면
찔린 것 같기도
했어
목에 식칼..
홍준:뭐지
이연우 :식칼 챙겨왔어?
공이 :
이연우 :음..
일단
다른 곳도 살펴보자.
케이지 살펴볼까
홍준:그래
인절미 :그래
:케이지들은 대부분 빈 케이지입니다.
허물어진 가게 안에 있던 것들이 일부 이곳으로 옮겨진 듯 보입니다.
문이 열려있어 바람에 삐걱거리는 새장에서부터 이제는 썩은 사료나 빵조각 밖에 남아있지 않은 동물 케이지입니다.
*관찰 롤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7
판정결과:보통 성공
공이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9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9
판정결과:보통 성공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87
판정결과:실패
:케이지들 중 두개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내부를 보니 안에는 흰 강아지와 검은 고양이 한마리씩이 각자 다른 케이지 안에 들어가있습니다.
이연우 :엥?
:케이지의 잠금장치는 잠겨있지만 꽤 헐거워져있어 조금만 힘을 준다면 부서질 것 같습니다.
홍준:헐..
이연우 :현아가 부수면 되겠다
홍준:강아지랑 고양이가 이곳에?
인절미 :
기현아:부숴봐?
이연우 :아니 왜 이런 곳에...
동물이 있지
홍준:부숴봐
인절미 :그러게
:어느쪽의 케이지를 여나요?
이연우 :고양이여
:근력판정해주세요
인절미 :ㅠㅠ갱쥐
기현아: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87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둘 다 구할거지?
기현아:
인절미 :아나
이연우 :고양이 목숨은
:둘다 여는것 가능합니다
인절미 :다른애들도 해봐
이연우 :9개라구 ㅡㅡ
기현아:둘다 해봐
*강아지 해봅니다
:근력판정해주세요
이연우 :
근력
기준치:40/20/8
굴림:74
판정결과:실패
기현아: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갱쥐쓰 나왓다
기현아:이연우 뭔데
:조금 힘을 주니 잠금장치는 힘없이 부서져버립니다.
이연우 :ㅠㅠ
공이 :*고양이 케이지 열래요
홍준:(고양이 해보겠쓰ㅃ니다)
공이 :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3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은 이음새가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천천히 열리며 흰 강아지가 당신들의 문 입구에서 당신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홍준:(공이가 합니다)
인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아 귀여워...
근데 왜 있지..
인절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치라잌.둥둥
홍준:일루와..우쭈쭈
이연우 :왜 둥이가 나와
:검은 고양이도 케이지에서 빠져나옵니다
인절미 :미안
이연우 :애기들...ㅠ
굶엇으려나..
:고양이와 강아지는 탐사자들에게 애교를 부리더니
이연우 :케이지에 갇혀있엇는데...
미친!!!!!!!!!
인절미 :악악 귀여워
:고양이는 왼쪽 문으로, 강아지는 오른쪽 문 앞으로 갑니다.
마치 자신을 따라오라는 것 같습니다.
이연우 :어머니!!!!!!!!!!!!!!!!!!!!!
인절미 :
기현아:뭐야
이연우 :뭐야
홍준:난 강아지 파야.. (오른쪽문감)
기현아:어느쪽으로 가야돼?
인절미 :길이 갈리는데
이연우 :어...
인절미 :나도 강아지파..
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얘들아..
인절미 :아 근데 우리 아직 바닥 안보지 않았어?
이연우 :우리
갈라지면
안돼
ㅠㅠ
허물어진 바닥이니까
위험하지않을까
이연우 :굳이 봐야할까싶고...
기현아:한번 보는게 낫지 않아?
이연우 :난... 보고 싶지 않다
보고 올 사람
홍준:가보자
기현아:가볼까
인절미 :ㄴ그래..
이연우 :난 여기 잇을래..
인절미 :알겠어
홍준:공이는 가니?
공이 :연우 혼자 남겨두기 좀 그런데
나도 남을게
인절미 :그래
기현아:알겠어
홍준:(현아 절미 데리고 바닥 갑니다)
이연우 :공이야
우리는
멍멍이랑 고양이나 구경하자
공이 :그래
:이 밑은 계단이거나 2층일텐데...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공이 :(고양이를 존나 쓰다듬기)
:아니, 정확히는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습니다.
밑에서부터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며 이상하게 소름이 돋습니다.
이연우 :(강아지 졸라 끌어안기
*관찰 롤
기현아:
관찰력
기준치:45/22/9
굴림:84
판정결과:실패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끄아악
SAN Roll
기준치:42/21/8
굴림:55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67/33/13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준 이성 -1
인절미 :아니..왜
홍준:그냥 지젼 무서운 구멍이야
기현아:뭔데 그래?
인절미 :손같은게 보이지..
기현아:괜히 오자고 했나
인절미 :너도 봤어 홍준????
홍준:빨간 잉크가 있었는데 .. 갑자기 손으로 바뀌어서 튀어나올라그럼
엉 봤어
기현아:뭐?
빨간색이면 피 아니야?
인절미 :으 기분만 나빠졌다
솔직히 여기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기현아:더 볼거 있나...
돌아갈까?
인절미 :더 볼거 없으면 가자
홍준:가자
:다시 문 앞으로 돌아옵니다.
공이 :뭐 봤어?
이연우 :얘들아
얻은거라도잇어?
기현아:나는 못봤는데... 애들이 이상한거 봤대
인절미 :얻은 건 없고...
공이 :oO(고양이 귀엽다)
이연우 :얻은건없고?
인절미 :이 밑에 2층이 분명 보여야하는데 2층은 안보이고
이연우 :
인절미 :그냥 붉은 잉크 속에 손이 튀어나오려고 하는 것만 봤어
이연우 :헐......................??
절미 갠차나 ㅠ?
인절미 :바닥이 안보여 이상하지
이연우 :응..
인절미 :괜찮아 나는
공이 :소름 끼치네
인절미 :^^
이연우 :괜찬핟면
다행이다 ㅠㅠ
얘드라
계단
기현아:응?
이연우 :어느쪽으로 가고 싶어?
갈라지는 건 좀 그렇지 않니.
공이 :*이거 갈라지면 다시 못 만나요?
:그건 모릅니다.
홍준:갈라지라고 잇는 길 아냐
이연우 :
홍준
공이 :*흐아아아앙
이연우 :말하는것봐;';
홍준:
공이 :ㅋㅋ
이연우 :엉덩이를 패야겠구만;
기현아:아ㅋㅋ
공이 :난 고양이 따라갈래
인절미 :그래 안갈라지면..ㅋㅋㅋ안갈라지면 한쪽을 못보잖아
홍준:단서가 다 잇을지도 몰잖아
기현아:나는 공이랑 같이 갈래
이연우 :다시
돌아오면
되잖아
홍준:못돌아올수도있지
인절미 :난강아지따라갈게
무섭게 왜그래
이연우 :아니
못돌아오면
우리가 헤어지는거니까
더위험하지;
홍준:낟 두 강아지
기현아:일단 갈라지고 돌아올수 있음 돌아오자
홍준:단서 못찾으면 못나갈수도잇잔아
이연우 :그건 그렇지...
공이 :그럼
죽기전에
인사하자
이연우 :ㅋㅋㅋ...
홍준:공이말하는것봐
인절미 :아...무섭게
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난..
사실
기현아:맞아
이연우 :둘다가고싶지않아
기현아:죽기보다 더 하겠어...
남아있게?
이연우 :아니..
인절미 :혼자 남아있을 순 없잖아 연우
이연우 :걍..
따라가게..
아무나...
공이 :얘들아 걱정마
이연우 :너네
어느쪽으로 갈래...
인절미 :그래 만날 수 있을거야
이연우 :난 절미가 걱정되니까 절미따라갈게
공이 :(ㅠㅠ포옹해주기)
인절미 :ㅋㅋㅋㅋㅋ아 쏘스윗맨 알았어
공이 :절미야 행실 좀 똑바로 하지 그랬어
기현아:셋이 강아지 따라갈 거야?
인절미 :아오
기현아:개웃겨
이연우 :너네는
커플기리
알콩달콩
앞으로 가라ㅏ
기현아:앞엔 케이진데요
공이 :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아 일단 가자
이따 봐
홍준:안녕
기현아:연우야... 너무한다... 아무리 싫어도 케이지 속으로 들어가라니...
이연우 :이따봐,,,'
인절미 :그래
기현아:이따봐
공이 :ㅋㅋ
:*디엠확인
고양이팀먼저 진행합니다
인절미 :
:강아지가 문 쪽으로 가자 문은 이상하리만큼 쉽게 열립니다.
유리문 앞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이지만 어쩐지 두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당신들의 발 밑을 빙빙 돌더니 따라오라는 듯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봅니다.
분명히 시야는 암흑인데도 강아지에게서 옅게 빛이 나는 것 같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생각보다 4층에는 빨리 도착한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어라?
당신들을 안내해주던 강아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제일 선두에 있던 홍준의 손에 환한 플래쉬라이트 하나가 들려져있을 뿐입니다.
이성체크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67/33/13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홍준:강아지 어디갔어?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홍준:
SAN Roll
기준치:41/20/8
굴림:99
판정결과:대실패
인절미 :나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연우 :ㅋㅋ
:홍준 이성 -1
홍준:강아ㅣ지...어디갔냐고
이연우 :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환상을 본 거였을지도 모르겠네..
인절미 :어디갔지
:그렇게 플래쉬 라이트를 들고 걸은 지 한참.
인절미 :거짓말... 셋 다 환상을 본다고?
:[관리실]
이라고 적힌 문패가 반쯤 기울어져 제 기능을 잃어버린듯한 낡은 철문이 나옵니다.
관리실의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끼익, 끼익.
문 이음새가 죽은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4층
:4층은 방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저 관리실 하나와 수위가 썼던듯 한 화장실 한 칸 뿐이었으니까요.
기분 나쁠 정도로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모니터들과 경비원이 쓴 흔적들이 있는 캐비닛들.
방치된 지 적어도 몇개월은 족히 되어보입니다. 화장실 옆에는 옥상으로 향하는 문이 보입니다.
[모니터/캐비닛/옥상으로 향하는 문]
홍준:여기서 옥상으로도 갈 수 있네
잘 온 건가?
인절미 :그러게...아..
홍준:..일단 모니터 봐보자
:각 층에 있는 CCTV화면을 녹화중인 [모니터]입니다.
인절미 :그래
이연우 :오.........................................
:분명 이정도까지 방치되었다면 전력이 없어질 법도 하지만,
모니터들은 제 할 일을 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올라온 1층과 2층, 3층...
그리고 1층 셔터 외부를 비추는 화면이 보입니다.
인절미 :와 아직 작동하네
:모니터 아래에는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기계]가 보입니다.
이연우 :어.
홍준:와..
인절미 :어? 아까 비디오테이프
이연우 :비디오 테이프 재생할 수 있겠다.
인절미 :그러게
홍준:가지고 있어?
이연우 :
홍준:봐봐
이연우 :내가 가지고 있었어
그래..
인절미 :연우가 같이 와서 다행이네
이연우 :(기계에 비디오 테이프를 넣습니다)
홍준:긍께
:타르르... 탁.
테이프가 들어가는 소리와 함께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를 내며 바로 위에 있는 모니터에 푸른 빛이 감돕니다.
이연우 :너네 버리고 내가 어떻게 가 ㅠ
:다음과 같은 문구가 뜨고, 이내 어떤 장면이 비칩니다.
어떤 장소 내부가 아닌, 드론으로 위에서 촬영한 것 같습니다.
화면에 버스가 보입니다.
그 버스는 그리 험하지 않은 산길을 달립니다.
홍준:....?
:이내 그 버스는 터널에 들어갑니다.
화면이 잠시 깜빡, 하더니 화면은 터널 내부를 비춥니다.
터널 내부에서 버스가 한창 달립니다.
이연우 :저거..
:그러던 중, 버스 옆과 앞에 있던 차량들이 크게 휘청이더니 이내 멈추고,
버스를 들이받습니다.
이연우 :우리가 타고 있던 버스아니야?
:모니터 너머로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차량이 충돌할때마다
인절미 :뭐야... 우리가 타고 온 거..
:어쩐지 몸이 굳고 머릿속이 흔들리는 듯이 어지러운 느낌입니다.
정신력 판정
인절미 :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95
판정결과:실패
홍준:
정신
기준치:50/25/10
굴림:71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절미와 홍준은 시야가 크게 흔들려 바닥에 무릎을 꿇듯 쓰러집니다.
쓰러지기 직전 모니터 밑의 테이블을 잡아 머리를 다치지는 않았으나 쓸린 것 같이 보이는 무릎이 비릿하게 아려옵니다.
체력-1
홍준:아악...
:그리고 이내 당신은 정신을 다잡고 마저 모니터를 바라봅니다.
다시 바라본 모니터에서는 소란스레 부상자와 사망자들을 옮기고있는 구급대가 보입니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이연우 :얘들아 괜찮아...???
:...구급차 속으로 옮겨지는 사람들은 당신들의 친구, 당신들의 선생님,
그리고... ...당신들의 얼굴입니다.
홍준:어어..
:자신들이 사망, 혹은 그 직전까지 갔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은 탐사자
인절미 :아 뭐지.. 어지러워
:산치체크
이연우 :이게 뭐야..........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홍준: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2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67/33/13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모두 이성 -1
홍준:우리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이연우 :아니..
이 테이프
인절미 :아..ㅋㅋ설마..
이연우 :우리..고등학교도 써져있고...
저건...
홍준:근데 왜이렇게 멀쩡해;
이연우 :우리가 탔던 버스잖아...
홍준:몸이..
이연우 :여기..
홍준:그러니까
이연우 :
지옥같은 곳 아니야?
현실이라고 하기엔
이상하잖아...
인절미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죽어?
시체들 봤잖아 우린
이연우 :지옥에서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저거..
우리가
의식끊겼을때랑
너무 잘맞아서
이연우 :조작이라고 하기에는...
홍준:진짜 이상하다..
이연우 :그럼 우리는 죽은 거야
?
홍준:아니 아직 몰라
옥상까지 가봐야지
인절미 :아 ㅋㅋㅋ 그래
홍준:뭐가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이연우 :음....
인절미 :아 근데.. 여기 모니터로 우리가 올라온 층들이 보이면
환자도 보여?
이연우 :환자..
있는지
부터
확인해야지
홍준:환자
:모니터를 보나요?
홍준:그 어린애랑 같이 사라지지 않음?
*네
이연우 :
인절미 :
:모니터를 살펴보던 탐사자는 문득 이상함을 느낍니다.
인절미 :그런가? 일단.. 공이랑 현아도 있는지 보자
:2층 모니터는 꺼져있지만...
그 외의 모니터가 차례대로 꺼지고 있습니다.
먼저 1층 셔터 외부부터.
홍준:엥?
:셔터 외부에서 갖가지 괴상한 귀신의 형상들이 밖에서 건물 내부로 셔터를 강하게 누르다가,
이연우 :?????
:이내 셔터가 힘없이 휘고 무너지며 수십마리의 귀신들이 건물안으로 들어오며 모니터가 꺼집니다.
이성체크
인절미 :어?
이연우 :어?
인절미 :
SAN Roll
기준치:66/33/13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SAN Roll
기준치:39/19/7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망했어
:절미 연우 이성 -1
홍준 1d2
홍준:
rolling 1d2
(
2
)
=
2
인절미 :(홍준멘탈어케부스러기야)
:이성 -2
그 다음은 1층 모니터.
홍준:wlsWk apsxkf
이연우 :(우리 쭈닝 어캐 ㅠㅠㅠㅠㅠㅠ)
홍준:내 멘탈..
:귀신들이 서로를 으스러뜨리고 짓누르며 건물안으로 들어옵니다.
이연우 :아니
아니...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2층으로 올라오려는 것 같습니다.
인절미 :우리
:귀신들의 몸이 기괴하게 비틀리고 찢기며
사람의 것이 아닌 내장과 기관들이 귀신들에게서 터져나와 뭉개지는 것으로
이연우 :미친...
인절미 :야.. 환자 어떡해??
:1층 모니터가 꺼집니다.
이연우 :그..
귀신이
:...2층과 3층은 아직 반응이 없습니다.
이연우 :지켜주지않을까...
:지은 판정
?
지능입니다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연우 :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95
판정결과:실패
귀신들이 곧 4층까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연우 :우리빨리..
인절미 :큰일났다
이연우 :다른 곳 살펴보고
도망가자.
홍준:캐비넷부터 보고
이연우 :아니..
홍준:옥상가ㅏㅈ
이연우 :숨을 곳이라도.. 찾아야돼...
홍준:가자
이연우 :그래...
인절미 :알았어
:지금부터 30분 타임어택입니다
인절미 :
홍준:개망햇어
(캐비넷
인절미 :빨리 가자 캐비넷
홍준:빨리 살핍니다.
이연우 :너네는 캐비넷1 봐 나는 2볼게
인절미 :2개 있었어?
알았어
홍준:2까지 있었니?
이연우 :아닌가?
:첫번째캐비넷 안에는 낡은 경비복과 더이상 불이 켜지지 않는 손전등이 들어있습니다.
홍준:(손전등 챙긴다)
아니불이안켜지네
:관찰판정이 가능합니다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71
판정결과:실패
이연우 :저기
인절미 :아....
홍준:(하아..)
연우야 너도 와서 봐봐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인절미 :예아
이연우 :
홍준:잘했어
:경비복 안에서 금속의 감촉이 느껴집니다. 꺼내보니 마스터키입니다.
이연우 :아.
:셔터와 1층, 2층, 3층... 그리고 옥상으로 향하는 열쇠가 달려있습니다.
이연우 :키야!
:열쇠는 녹슬지 않아 무난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 :다행이다 세상에
홍준:다행이다
인절미 :더 볼거 없나
이연우 :캐비넷 다른 거 봐야지
인절미 :없으면 빨리 캐비넷2 보자
그래
:두번째 캐비닛은 근력판정으로 열수있습니다
홍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인절미 :와우
이연우 :와우
홍준:아슬했다
인절미 :그러게
:두번째 캐비닛 안에는 누군가 안을 날붙이로 마구잡이로 긁어놓은듯한 흔적들과 알 수 없는 비디오테이프들이 가득합니다.
비디오 테이프들은 전부 과거의 것입니다.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홍준: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
인절미 :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연우 :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어이 롱준. 머리 좀 쓰자
홍준:(지끈;)
:그 중에는 당신들이 알고있는 사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신문 혹은 뉴스에 속보로 떴었던 사건사고들입니다.
홍준:머리가 안돌아가
:공통점을 따지자면... 다수의 중상,
사망자를 냈다는 것 정도네요.
당신들이 가지고있는 비디오테이프와 글자내용만 다를 뿐,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중 몇몇은 붉은색 글씨로 '탈출 완료'이라고 써있습니다.
홍준:뭐야 이거
인절미 :어?
이연우 :현실에서 죽음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 여기로 온 거 아닐까?
인절미 :무섭다.. 탈출완료..
홍준:이곳을 탈출해야지
이연우 :탈출완료는..뭐지
홍준:다시 사는 건가?
이연우 :그러게.
인절미 :그럼... 탈출완료라고 적힌거 빨리 보고 옥상으로 갈래?
이연우 :환자랑... 공이현아는 괜찮을까.
홍준:그래 봐보자
이연우 :그래
홍준:걔네들은........모르겟다 나도
우리부터 살자
이연우 :......
그래..
마스터키도 있으니..까 올라가자
인절미 :아.. 그래
홍준:비디오 안봐?
인절미 :일단 모니터
그래
시간 없어 빨리 보자
홍준:(넣고 돌립니다)
:모니터 이미 봤습니다
인절미 :아니
비디오테잎
이연우 :올라가자니까
인절미 :
홍준:*비디오테이프 못봐요
*?
:못봅니다,,,
인절미 :아니
홍준:야얘뜰아
올라가자
인절미 :옥상가자
이연우 :저거 볼 시간에 올라가야지 ㅠ
고고
:철컥, 하고 무겁지만 경쾌한 금속음이 울립니다.
옥상
:옥상 밖에서 본 하늘은 여전히 검붉습니다.
그리고 기분탓인걸까요,
하늘이 유난히 가까워보입니다.
툭, 투둑 하고 떨어지는 빗물들이 피부위에 닿자 마치 차게 식은 핏물처럼 느껴집니다.
옥상의 바닥은 분명한 시멘트 바닥이지만 어쩐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며 절규하는 얼굴들이 바닥 안에 박힌듯 양각되어 있습니다.
그리 높지는 않은 건물이지만, 이제야 도심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관찰 판정 가능
인절미 :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준: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연우 :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난간을 살펴보던 당신은 이 난간이 꽤 낮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못하면 그 밑으로 추락할만큼 낮으며, 섬뜩하게도 난간 중간중간 사람의 신발자국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멀리 있는 건물 사이사이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알아챕니다.
빠르게 움직이지만 도저히 인간의 형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 도로와 하수구, 건물의 벽들을 타고 당신들이 있는 상가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듣기판정 가능합니다
이연우 :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인절미 :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70
판정결과:실패
홍준: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74
판정결과:실패
:연우 아이디어 판정
이연우 :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인절미 :와우
이연우 :얘들아
밑에서
인절미 :
이연우 :진동느껴지거든?
이게..아마..
귀신이 여기로 올라오고 있는 거 같아.
인절미 :아...큰일났어
여기에서 어디로 도망쳐?
이연우 :우리에게..
남은게
두가지밖에없는거같은데.
인절미 :
이연우 :옥상에서 떨어진다
귀신에게 잡아먹힌다
인절미 :아ㅋㅋ
홍준:망했군..
이연우 :여기는
현실이 아니니까
인절미 :완전 죽거나 죽거나
이연우 :차라리
떨어져죽는게 낫지않을까...
귀신한테 먹히기는 싫은데
인절미 :그래 뛰자
홍준:귀신한테 잡아먹히는 것보단
걍 뛰는게 나을 듯
인절미 :아 개무서워
홍준:환자공이현아는
이연우 :그리고...뛰어내리는게 차라리 편하게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
홍준:괜찮을까..
이연우 :저새끼들은 우릴 씹어먹잖아.
인절미 :죽을 수도 있어
그러게
홍준:얘들아 손잡아
인절미 :ㅠㅠ응 (손열라꽉잡기)
이연우 :얘들아
사랑해...
(존나 꼭 잡으며
인절미 :살자살자갓ㄹㅈ살자
홍준:(개꽉잡음)
:당신은 아슬하게 난간에 걸터섭니다.
금방이라도 비틀거려 떨어질듯 아슬한 높이이지만,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잠긴 옥상 문이 쾅쾅대며 제 수명을 다해갈때 즈음 당신의 몸이 기울어집니다.
스스로 발을 뗀 것인지,
빗물에 미끄러진 것인지,
:아니면 공포에 휩쓸려 다리에 힘이 풀려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신의 발은 그대로 건물에서 떨어집니다.
무어라 생각할 새도 없이 쿵,
하고 머리에서 둔탁하게 무언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늘때문인지 눈에 고인 핏물 때문인지 시야가 온통 빨갛습니다.
:바닥에 닿은 피부 위로 흐르는 빗방울이 이상하리만치 따뜻하다고 느껴질 때 즈음
시야가 어두워지며 다시금 익숙한 푹신함이 느껴집니다.
빗소리가 들렸다가,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렸다가,
웃음소리가 들렸다가,
마지막으로 들린 소리는...
"...자, ....습니다."
"NN번 ... 깨어났...!"
"환자분! 정신이 드시나요?"
:눈을 떠보니 온통 새하얀 천장에 바삐 움직이는 의료진들의 발소리가 들립니다.
이곳은 병원인가 봅니다.
호흡이 느리게 되풀이되는 감각,
다리와 팔 마디마디가 쑤시고 이상하게 무거운 눈꺼풀.
아래층에 두고왔던 친구들은 당신을 울 듯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급히 주변을 둘러보자 그제서야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몸에 감긴 붕대와 팔에 꽂힌 링거들.
주변에서 분주히 보호자를 부르는 의료진과 아이들을 돌보고있는 선생님들이 보입니다.
그제서야 제대로 된 심장박동이 느껴집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빗물은 현실에서의 눈물이며,
후덥지근했던 열기와 매미소리는 열병임을 깨닫습니다.
더이상 꽃매미는 울지 않고,
:이제 깨어나지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이 이후로 달라질 것들이 많겠죠.
탐사자 전원 생환
END A. 꽃매미 울 적에


Happy

행복한 하루 되세요~ o((>ω< ))o